상하이종합지수 3632.90(-17.35, -0.48%)
선전성분지수 12635.39(-42.14, -0.33%)
창업판지수 2783.30(-21.38, -0.76%)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12일 중국 증시는 매수·매도 세력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인 가운데 악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소폭 오른 값에 출발했으나 점차 약세 전환한 뒤 결국 0.48% 내린 3632.90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비슷한 거래곡선을 그리며 각각 0.33%, 0.76%씩 내린 12635.4포인트, 2783.30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리튬전지·전기충전소·인공지능·초전도체 테마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고, 소프트웨어·모바일결제·전자상거래·4G·실크로드 테마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최근 수 거래일간 강세를 이어오던 가중치가 높은 대형 블루칩 종목들의 약세전환 특징이 두드러졌다.
전문기관들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이미 3600-4000포인트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될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시장의 공매도 분위기가 약해졌고, 주가지수선물 거래 또한 공매도 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다.
흥업증권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모두 적극적이고, 국내외 이슈 또한 많은 상황에서 '국가급 불마켓'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며 "다만 증시가 활황일 수록 자금수요가 커지면서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흥업증권은 자금을 균등하게 분등할 것과 단기적으로는 중대형주, 장기적으로는 가치성장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