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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KIC 위탁운용사 부당선정 및 특혜..안홍철 전사장 공직후보제한”

기사입력 : 2015년11월11일 16:09

최종수정 : 2015년11월11일 16:09

원자재투자 손실..수익률 산정시 통화바스켓 수익률 도입 왜곡·과장

[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투자공사(KIC)는 위탁운용사 선정에 다수 부당함이 있었고 특혜를 제공했다. 원자재등 대체투자에도 손실이 발생했다. 수익률 상선지 통화바스겟 수익률을 도입 왜곡 과장했다. 안홍철(사진) 전 사장의 비위행위는 엄중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왼쪽)이 10월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야당측의 사퇴 압박이 계속되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감사원이 11KIC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안홍철 전 사장의 갑작스런 사의표명도 이같은 감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KIC20141210일 미주지역 부실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해 구조조정이나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 등 방법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인뒤 기업의 지분을 다시 판매해 수익을 거두는 바이아웃(Buyout) 전략을 운용할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면서 최종후보 대상을 부당 선정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들은 상당규모의 수수료를 지급받는 등 특혜를 받았다.
 
대체투자에서도 지식과 경험 부족에 따른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4월 브라질 철광석 개발시행사인 A사에 항만, 철도, 파이프라인 등 관련 인프라에 대한 허가를 취득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1억달러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2010년과 2011년엔 총 1억 달러를 석유대체자원인 오일샌드 개발 시행사인 B사에 투자해 올 6월 기준 투자액 대비 96.9%97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사의 공식수익률 산정시에도 산정과 공시에 부적절하고 정확히 산정할 수도 없는 통화바스켓 수익률을 도입해 위탁자산 운용수익률을 왜곡·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통화바스켓 수익률을 공시는 처음인데도 위탁기관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았다. 2014년부터 미 달러화 강세가 심화되자 제3국 투자 수익률을 높게 보이도록 2014년도 연간 운용수익률부터 통화바스켓 기준 수익률을 미 달러화 기준 수익률과 동일한 위상을 지닌 병행지표로 사용토록 지시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경력직 채용에 이해당사자를 면접위원으로 참여시키는 등 부당사례 등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같은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일 퇴직한 안 전 사장에 대해서는 기재부 장관에게 인사자료를 통보했고, 감사결과로 나타난 26건의 문제점에 대해 문책 및 개선 등 조치를 요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61일 국회의 7개 항에 대한 KIC 감사 요구를 받고, 615일부터 626일까지 10일간 예비조사를 거쳐 지난 76일부터 826일까지 20일간 감사인원 11명을 투입 실지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6일 감사위원회의 의결로 감사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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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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