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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천단비 '최초' 여성 우승자 역사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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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TOP3에 오른 천단비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올해 일곱번째 시즌을 맞은 Mnet ‘슈퍼스타K’는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이면서 유일하게 여성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과연 언제쯤 여성 우승자가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 5일 천단비가 TOP3에 꼽히면서 과연 슈퍼스타K의 첫 여성 우승자가 탄생할지 시선이 쏠린다. 

지난 8월부터 달려온 ‘슈퍼스타K7’의 우승 후보가 총 3명으로 좁혀졌다. TOP3(자밀킴, 케빈오, 천단비) 중 유일하게 여성 참가자인 천단비는 세미파이널에서 심사위원 최고 점수와 사전 온라인 문자투표에서 1위를 거두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슈퍼스타K7’ 심사위원 백지영은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여성 실력자가 꽤 많이 지원했다. 여성 우승자에 대한 소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바람처럼 이번 시즌에는 여성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시즌 5까지는 60%에 이르는 문자투표 비율이 남자 출연자들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강력한 여성 팬덤이 문자투표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했기 때문. 이에 여성 참가자들은 인기도에서 뒤쳐져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이제는 여성 우승자를 기대해 볼만하다. 

천단비가 그 기준에 충분한 이유는 ‘여성 팬덤’ 현상에 상관없이 시청자가 참여하는 투표에서 상위권에 든 적 있다. 이는 '슈퍼스타K2' 장재인 이후(사전 온라인 투표 1위 3회) 여자출연자가 상위권에 든 건 처음이다. 천단비는 앞서 TOP6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는 3위, 지난 TOP3를 가리기 위한 준준결승전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는 1위(33%)를 차지했다.

그러나 TOP2를 가리는 준결승전 앞둔 사전 온라인투표에서는 천단비가 3위에 그쳤다. 11일 오후 6시 종료된 ′슈퍼스타K7′ TOP3의 사전 온라인투표 결과에 따르면 자밀킴이 37%로 1위, 케빈오가 32%로 2위, 천단비가 31%의 지지율을 얻었다.  하루전인 10일(오후 5시30분 기준) 천단비가 36%로 1위, 자밀킴이 36%로 2위, 케빈오가 29%로 3위에 올랐었다. 하루 사이에 3위로 밀린 것이다. 

결과적으로 천단비는 이번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 1위와 6%p, 2위와는 1%p의 차이를 보인 가운데 대국민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로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지난 5일 세미파이널 전에서 백지영의 '여전히 뜨겁게'를 부른 천단비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캡처>
이 가운데 지난 세미파이널 무대부터 생방송 문자투표의 비중이 더 크게 적용되면서 또다른 변수가 생길지 시선이 집중됐다. 그간 생방송 1~3회 동안에는 심사위원 점수에 투표 순위에 따른 차등 점수가 합산됐다. 하지만 생방송 4~6회에는 심사위원 점수에 투표 득표율 절대 수치가 합산된다. 즉, 대중의 평가 비중이 확대된 것이다.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천단비가 '슈퍼스타K'의 여성 최초 우승자가 되길 바라는 목소리 또한 높다. 시청자들은 “슈스케 최초 여성우승 기원합니다” “꼭 우승하세요! 응원할게요” “천단비 공연도 잘하고 과거 방송 이미지도 좋고 팬층 많이 확보. 우승할 것 같다”며 기대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여성 최초 우승자 천단비로 몰아가는 분위기” “천단비의 점수가 지나치게 높다” “공정한 심사가 필요하다” 등 볼멘소리도 들린다.

이런 엇갈린 의견 속에서도 여자 우승자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다만 천비가 반전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년간 코러스 가수로 활동한 천단비는 실력으로 인정받았지만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중무장한 자밀킴, 여성 팬들을 많이 보유한 케빈오도 막강한 적수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코러스로만 무대에 섰던 천단비가 과연 자신만의 무대를 꾸미며 가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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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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