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3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이날부터 이틀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 참석해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홈쇼핑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달한다.
CJ오쇼핑은 이 행사에 중국, 인도, 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온 14명의 현지 MD와 법인장이 참석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1:1 수출 상담은 물론 글로벌 시장정보, 국가 별 유의사항 등 해당 국가 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해외 진출 노하우를 전달하게 된다.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은 코트라(KOTRA)가 총괄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산업기술진흥원, 디자인진흥원, 패션협회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소비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생활가전, 패션, 뷰티용품, 식품, 생활용품 등 품질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 등 소비재기업 500여개 사가 참여하여 세계적인 유통 바이어들과 새로운 수출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특히 4일 열리는 ‘해외 홈쇼핑 입점 세미나’에서는 CJ오쇼핑 인도법인(샵CJ)을 맡고 있는 신시열 상무가 강연자로 나서 세계 2위 규모의 인도 소비시장에 대한 특징과 전망을 설명하고 ‘인도 진출 성공을 위한 4대 키워드’와 진출 시 유의사항 등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CJ오쇼핑 측은 “e커머스의 활성화로 유통시장의 국경은 사라졌지만, 실시간으로 변하는 현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전체 취급고의 약 4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지난 해 해외에서 판매된 한국상품 취급고는 2013년 대비 약 10% 증가한 242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중소기업 상품은 전년 대비 30%나 증가한 1940억 원으로 전체 한국상품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