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모멘텀 상실, 월간 기준 4년래 최대 랠리

기사입력 : 2015년10월31일 05:10

최종수정 : 2015년10월31일 07:5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완만한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10월 한 달간 주요 지수가 9% 내외로 상승해 4년래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이후 증시가 일정한 방향을 찾지 못하는 움직임이다. 뚜렷한 호악재가 부재한 가운데 지수가 좁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2.26포인트(0.52%) 하락한 1만7663.5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05포인트(0.48%) 떨어진 2079.3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53포인트(0.40%) 내린 5053.7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 섹터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금융주 섹터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월간 기준으로 지수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가 8.5% 랠리했고, S&P500 지수 역시 8.3% 뛰었다. 나스닥 지수도 10월 9.4% 급등했다.

에버뱅크의 크리스 가프니 대표는 “전반적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높다”며 “하지만 3분기 큰 폭의 하락 후에 월간 기준으로 지수가 강한 반등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어닝스 스카우트의 닉 레이히 대표는 “월말을 앞두고 주식 비중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간 및 월간 상승률이 호조를 보였다”며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다분히 투기적”이라고 판단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9월 개인 소득과 소비가 각각 0.1% 오르는 데 그쳤다. 또 고용 비용 지수는 3분기 0.6% 상승했다.

이에 대해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개인 소비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인상에 정당성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번 지표를 토대로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자신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린지 그룹의 피터 부크바 애널리스트 역시 “이날 지표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을 부추길 만한 요인을 엿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전략가는 “주식 매도 압박과 채권 매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10월과 11월 고용 지표가 12월 연준의 정책을 결정하는 데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준 정책자들의 발언도 엇갈렸다. 샌프란시스코 연준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브루킹스 연구소의 패널 토론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정책자들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초저금리의 장기화가 연준의 이해 영역을 넘어서는 차원에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 변화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켄자스 시티 연준은행의 에스터 조지 총재는 고용 시장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장기 추세에 부합하는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종목별로는 석유업체 셰브런이 6000~70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1% 이상 올랐고, 드러그 스토어 업체 CVS는 실적 부진을 악재로 장중 6% 폭락한 뒤 1% 이내로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