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정부, 베이징에 외자합자여행사 설립 승인

기사입력 : 2015년10월28일 10:58

최종수정 : 2015년10월28일 11:04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당국이 서비스업 개방 일환으로 외국자본의 중국 여행업계 진출을 일부 허가하기로 했다.

신화망(新華網)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국무원은 최근 베이징시 행정심사 및 시장진입 관련 특별관리 규정 등을 일부 수정하고 오는 2018년 5월 5일부터 베이징시에 중외합자여행사 설립을 승인한다는 내용의 ‘결정’을 발표했다.

현행의 '외상투자민용항공업규정' 제6조와 '영업성 연출관련조례' 11조 등의 유관 행정심사 및 지분제한 규정을 잠정 수정, 베이징 내 조건에 부합하는 중외합자여행사 설립과 해당 여행사의 중국 내국인 국내여행업무 및 홍콩·마카오 여행업무 처리를 비준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비준한 '국무원의 베이징시 서비스업 확대개방 종합방안(종합방안)'에 따른 것으로, 당시 국무원은 베이징에서 서비스업 개방 확대 시범업무를 시행하는 데 동의했다. 시범기간 3년 동안 베이징시의 과학기술서비스·인터넷 및 정보 서비스·문화교육서비스·금융서비스·비즈니스 및 여행서비스·헬스케어서비스 등 6대 중점 분야에서 시장진입조건 완화·관리감독 모델 개혁·시장환경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하여 전국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찾는다는 목표다.

6대 서비스업 개방확대를 위한 구체적 조치로는 ▲외자지분비율제한 규정 축소 혹은 폐지 ▲경영자격 및 경영범위 제한 규정 일부 혹은 전체 폐지 등이 포함됐다.

베이징 내 중외합자여행사 설립과 함께 외국자본의 독자(獨資) 공연기획사 설립도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외국자본은 중국투자자의 합자·합작을 통해서만 공연기획사를 설립할 수 있고, 합자회사 중 중국측 투자비율이 51%를 넘어야 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외국투자자의 중국 문화업계 진출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결정’에 따르면, 문화·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밀집한 특정 구역에서의 외자 독자 공연기획사 설립이 가능해지고, 외자 독자 공연기획사는 베이징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결정’은 또 외국자본의 항공기 유지보수업체 투자 중 중국측 지분율 제한 규정도 폐지했다.

국무원은 '결정'에서 유관부처와 베이징시인민정부에 관련 규정 및 규범성 문건 내용을 수정하며, 시범지역 업무에 상응하는 관리제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