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애플 2위 엑손모빌…아시아 기업 4곳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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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자 USA투데이는 경제 콘텐츠 매체 '24/7월스트리트'를 인용, 삼성전자가 지난해 기준 수익성 기준으로 글로벌 기업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수익은 214억달러로 총 매출은 1889억달러다.
신문은 올해 초 애플 아이폰6 시리즈 판매량이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앞질렀다면서,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을 웃도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삼성이 스마트폰 제작에 그치지 않고 텔레비전(TV)과 백색가전, 컴퓨터 등 가전업계에서도 선두 기업에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수익성 1위 기업은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자인 미국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해 395억달러의 연결 순이익과 182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6억7200만달러로 세계 최고다.
대화면을 탑재한 아이폰6 시리즈가 중국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간 데 이어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 등이 연이어 호성적을 거둔 영향이다. 아이폰은 직전 분기에만 4750만대가 판매됐다.
2위는 글로벌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밀, 삼성에 이은 4위가 '오마하의 현인'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 5위가 대형 석유회사 셰브론이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일본 토요타 자동차(6위)와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7위), 차이나모바일(8위)이 선정됐다. 9위에는 미국 월마트, 10위는 미국 존슨앤존슨(J&J)이 올랐다.
한편, 지난해 수익성 기준 세계 상위 10대 기업의 총 순익은 2232억달러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