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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윤사 주총 원안 가결…신동빈 해임·신동주 대표 선임 (상보)

기사입력 : 2015년10월14일 10:5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14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한국 법인인 SDJ코퍼레이션은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개최된 광윤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가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진행됐으며, 주주총회에서의 두 가지 안건과 이사회에서의 두 가지 안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이사가 해임됐으며, 신임 이사로 이소베 테츠씨가 선임됐다. 이소베 테츠 신임 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 신 총괄회장을 보필했다.

주주총회에 이은 이사회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광윤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매도하는 광윤사 주식 1주에 대한 매매 계약이 승인됐다. 

이로써, 신동주 전 부회장은 광윤사 지분 50%+1주의 지분을 가진 절대적 과반 주주로서 광윤사가 소유한 롯데홀딩스 지분 28.1%에 대한 확실한 지배력을 확보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 개인으로서도 1.62%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마친 자리에서 “약 30%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으며, 이러한 자격으로 지금부터 롯데그룹의 여러 문제점들을 바로 잡고, 개혁해 나가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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