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다우 간신히 상승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05: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생명공학 섹터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를 압박했다.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뛰었지만 지수 상승을 주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차례 하향 조정, 투자심리를 눌렀다.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76포인트(0.08%) 소폭 오른 1만6790.1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7.13포인트(0.36%) 떨어진 1979.9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32.90포인트(0.69%) 내린 4748.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1%로 낮춰 잡았다.

내년 전망치 역시 3.6%로 제시, 지난 7월 내놓았던 예상치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진 데 따라 캐나다와 브라질 등 관련 국가의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 전반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3분기 기업 이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저조하고, 기술적 반등 모멘텀이 힘을 다한 것도 이날 주가 약세 흐름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RW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전략가는 “5거래일 연속된 S&P500 지수의 상승이 전날 강한 랠리를 끝으로 제한된 모습”이라며 “이날 주가 하락은 단기적인 과매수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인 주가 강세가 이어진 데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린지 그룹의 피터 부크바 애널리스트는 “아직 주가가 바닥을 찍은 것은 아니다”라며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가 악재로 자리잡고 있고, 3분기 실적 시즌 역시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에머지가 2% 가량 뛰었고, 소재 역시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생명공학 섹터가 가파르게 떨어지며 장중 나스닥 지수를 1% 이상 끌어내렸다.

내년 원유 수요가 개선되면서 유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데 따라 국제 유가가 이날 5% 가까이 뛰었다.

종목별로는 프리포트 맥모란이 5% 이상 랠리했고, 재생에너지 업체 선에디슨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체 이녁의 15% 가량을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 이상 떨어졌다.

애플에 칩을 납품하는 업체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스는 PMC 시에라를 20억달러에 인수할 거싱라는 발표에 2% 가까이 내렸다.

화학 업체 듀폰이 8% ㄱ까이 랠리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고, 유나이티드헬스는 3%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생명공학 관련 종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ETF는 3% 이상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