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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다우 간신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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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생명공학 섹터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를 압박했다.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뛰었지만 지수 상승을 주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차례 하향 조정, 투자심리를 눌렀다.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76포인트(0.08%) 소폭 오른 1만6790.1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7.13포인트(0.36%) 떨어진 1979.9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32.90포인트(0.69%) 내린 4748.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1%로 낮춰 잡았다.

내년 전망치 역시 3.6%로 제시, 지난 7월 내놓았던 예상치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진 데 따라 캐나다와 브라질 등 관련 국가의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 전반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3분기 기업 이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저조하고, 기술적 반등 모멘텀이 힘을 다한 것도 이날 주가 약세 흐름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RW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전략가는 “5거래일 연속된 S&P500 지수의 상승이 전날 강한 랠리를 끝으로 제한된 모습”이라며 “이날 주가 하락은 단기적인 과매수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인 주가 강세가 이어진 데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린지 그룹의 피터 부크바 애널리스트는 “아직 주가가 바닥을 찍은 것은 아니다”라며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가 악재로 자리잡고 있고, 3분기 실적 시즌 역시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에머지가 2% 가량 뛰었고, 소재 역시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생명공학 섹터가 가파르게 떨어지며 장중 나스닥 지수를 1% 이상 끌어내렸다.

내년 원유 수요가 개선되면서 유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데 따라 국제 유가가 이날 5% 가까이 뛰었다.

종목별로는 프리포트 맥모란이 5% 이상 랠리했고, 재생에너지 업체 선에디슨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체 이녁의 15% 가량을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 이상 떨어졌다.

애플에 칩을 납품하는 업체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스는 PMC 시에라를 20억달러에 인수할 거싱라는 발표에 2% 가까이 내렸다.

화학 업체 듀폰이 8% ㄱ까이 랠리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고, 유나이티드헬스는 3%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생명공학 관련 종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ETF는 3% 이상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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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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