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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500강 대해부] ②고비용 경쟁격화, 대기업 수익력 한계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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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 견인차 제조 대기업 골칫덩이 적자기업 전락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2일 4시 43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경제는 대기업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 2014년 기준 500대 대기업의 영업수입 총액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8%에 달했다. 500대 기업은 각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산하에 4만 5000개의 지배회사와 1만 600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대기업이 국내외에 참여하고 있는 업종 표준은 3만 여개에 달하고, 출원 특허는 53만 건에 이른다. 14억 중국 국민이 매일 직·간접적으로 500대 기업과 접촉하면 지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경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이 대대적인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발전을 위한 경제개혁의 칼을 뺀 데 따른 결과다. 천천히 그리고 양질의 발전을 추구하는 '뉴 노멀(신창타이 新常態)' 시대를 맞아 중국 대기업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경제의 미동이 세계 경제에 강력한 파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금, 중국 대기업의 미래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경제의 앞날을 좌우하는 중요 요인이 될 수 있다. G2 중국 경제의 프론티어라고 할수 있는 중국기업의 실상과 경쟁력 혁신 비전 변신노력 문제점 등을 모두 9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편집자주>


중국 500대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전체 500개 기업 가운데 손실을 기록한 기업의 수가 늘어나고, 순이익 증가율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직원 고용수 증가율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 기업은 직원 고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기업 증가, 500대 기업 전체의 11.4%

2015년 500대 중국 기업 중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전체의 11.4%에 달하는 57개로 집계됐다. 2014년의 8.6%(43개)에서 2.8%포인트 늘어났다. 최근 3년 중국 500대 기업의 영업손실 비율과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경제 성장 둔화의 영향이 기업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경제성장 둔화의 직접적 타격을 입은 업종은 석탄·철강·비철 금속 등 전통산업 분야다. 2015년 500대 기업 중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도 2014년도와 비슷하게 이들 전통산업 분야에 집중돼있다. 석탄(18개, 2014년 대비 1개 증가) 철강(11개, 2014년 대비 4개 증가) 비철금속(8개, 2014년 대비 10개 증가) 건축자재(2개) 석화(1개) 가전(1개) 등이다.


영업수입, 순익 마이너스 성장 기업 증가

2015년 중국 500대 기업중 영업수입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기업은 모두 94개다. 2014년 50개에서 80%나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 증가율이 줄어든 기업은 169개에 달한다. 전년도 141개보다 28개 기업이 늘어났다. 영업수입과 순이익 증가율이 감소한 기업 역시 대부분 철강 비철금속 기계설비 등 전통산업 분야다.

500대 기업 전반의 순이익 총액 증가율도 감소세다. 2015년 500대 기업의 순이익 총액은 2조 58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2014년의 10.6%보다 3%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500대 기업의 순이익 총액 증가율 둔화는 최근 4년래 두드러졌다. 중국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영업수익률과 자산수익률 역시 대기업의 수익능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5년 중국 500대 기업의 영업수익률은 4.33%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지만, 최근 3년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수익률은 1.3%으로 연속 4년 하락세다.

순자산 수익률 역시 비슷한 추세다. 2015년 중국 500대 기업의 순자산은 24조 5800억 위안, 평균 순자산 수익률은 10.49%를 나타냈다. 2014년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3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500대 기업 중 128개 기업의 순자산 수익률은 2014년 중국 상업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 3.3%보다 낮았다. 55개 기업의 순자산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순자산 수익률이 시중 은행 예금 금리보다 낮은 128개 기업 중 101개 기업이 국유기업이다. 이는 국유기업 자산 유실이 심각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유기업 개혁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고용 감축으로 경기 둔화 위기 대응

최근 몇 년 중국 500대 기업의 직원수는 3100만 명 수준을 유지해왔다. 2015년은 3110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도 500대 기업 직원수와 비교하면 0.9% 줄었다.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고용도 줄고 있다는 의미다. 2015년 500대 기업 가운데 직원수가 늘지 않았거나 줄어든 기업은 모두 208개에 달한다. 경기 악화로 기업 경영이 어려워 지면서 기업들이 감원과 고용축소로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 대표 가전 기업 하이얼(海爾)은 2013년 1만 6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 제조업 수익능력 악화, 금융업 순익 급증

500대 기업 가운데 제조업 업종의 기업수는 절반이 넘는다. 2009년 이후 500대 기업 중 제조업 기업수는 294개, 279개, 279개, 268개, 260개, 266개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 수는 많지만 제조업 기업의 영업수입이 전체 500대 기업 영업수입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2015년 기준 40.1%로 집계돼, 2011년 이후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순이익 비중 역시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 5년 래 500대 기업 중 제조업 기업 순이익 비중은 큰 폭으로 줄었다. 경제성장 둔화, 시장 경쟁 가열, 상품가격 하락과 인건비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5대 국유 상업은행의 순이익 비중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5대 은행의 순이익이 전체 500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6%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는 중국의 경제개혁 추진으로 산업구조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이 금융시장 육성과 제조업 업그레이드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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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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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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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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