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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화란이 교통사고로 18일 사망했다.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고(故) 김화란은 지난 18일 오후 전라남도 신안군의 자은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운전을 하고 있던 사람은 남편 박상원으로 내리막길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경상을 입은 채 고 김화란의 장례식을 치렀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고 김화란의 사망 원인으로 남편을 지목했다. 남편이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는 것.
이에 고 김화란의 동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은 현재 형부를 믿고 있으다. 나 역시 형부가 언니를 예쁘게 사랑해줘서 늘 고마워하고 있었다. 그런 억측은 사망한 내 언니를 모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부는 38억 사기를 당하고 귀농했다. 하루하루 벌어서 먹기도 힘든 사람들인데, 보험을 든 것도 없다”고 선을 그으며 “제발 우리 언니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불필요한 잡음을 내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고 김화란은 지난 1980년 MBC 공개 탤런트 12기로 데뷔했다.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남편과 함께 자은도에 귀촌해 살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