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M, 스위치 결함 책임 인정…벌금 1조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배효진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자동차 점화 스위치의 결함 책임을 인정하고 9억달러(약1조500억원)의 벌금을 물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 

다만 관련 사망자가 100여명을 넘어섰음에도 벌금 규모가 예상보다 적은 점 등 법무부의 안일한 처사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17일(현지시각) 미 사법당국은 GM이 지난 10년간 자동차 점화 스위치 결함 책임을 인정하고 9억달러의 벌금을 내는 데 동의하며 연방 법무부와 기소유예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GM은 이번에 법무부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점화 스위치 결함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자동차를 생산해왔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이어 2012년에는 안전 담당자를 포함한 GM 고위직들이 이와 관련한 심각성을 확인했음에도 별 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았던 점도 법무부 서류를 통해 공개됐다.

차일피일 책임을 미루던 GM은 지난해 초가 되어서야 비로소 260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현재까지 최소 124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부실자산프로그램(TARP)의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 특별조사관은 "최악인 것은 GM이 점화 스위치로 인한 비극적인 사고를 모두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며 "점화 스위치의 디자인 변경에 자동차 한 대 당 1달러도 채 안되는 비용을 들였더라면 사고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워싱턴 자동차 안전센터의 클라렌스 디틀로우 집행이사는 "GM의 기만적 행위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GM이 당국과 합의에 이른 것은 로비스트 덕분"이라고 꼬집었다.

GM이 물게된 벌금 규모가 도요타 등 경쟁사들에 부과됐던 것보다 적다는 점에서 논란이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GM이 부담할 벌금이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급발진 사고와 관련해 12억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법무부와 합의했다.

이에 대해 한 법률 애널리스트는 "타업체보다 벌금 규모가 줄어든 것은 GM이 법무부의 조사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M은 앞으로 3년 동안 정부 당국이 부과한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면 현재 법무부가 조사 중인 은닉과 사기의 두 건의 형사사건에 대한 기소가 면제된다. 다만 법무부와의 합의에도 점화 스위치 사건과 관련한 기소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또한 GM은 3분기에 사건 관련 1400여건의 민사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5억7500만달러를 지불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법무부와의 합의 소식에 이날 뉴욕시장에서 GM의 주가는 전날보다 0.35% 오른 주당 31.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