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5중국포럼] [전문] 관칭유 "중국증시 대전망, 리스크 관리와 투자의 맥"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12:07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12: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국시장의 상황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중국시장에 묶였다고 생각하시죠?

첫 번째로 말씀드릴 부분 중국경제 신창타이,  현재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데 이것은 중장기적인 경제 구조에 의한 것입니다. 중국의 거시 정책은 이제 그 바닥을 넘어서서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2008년처럼 4조위안 돈 푸는 일은 없을겁니다. 

두 번째로 중국경제가 경착률은 불가능합니다. 벼랑으로 떨어지듯이 폭락도 없을 것입니다. 중국 정책툴은 사용 가능한게 많습니다. 엄격한 감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정도를 완화하는게 가능할 것입니다.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중국의 증시는 어떠한 상태인지 그 특징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중국 증시에서는 재난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어로 이상변동이라고 자주 말하곤 합니다. 몇가지 단계로 나눠볼수 있겠습니다.
 
6월초부터 6월26일까지 중국의 감독당국에서는 엄격하게 장외에서 레버리징 투자들을 단속했습니다. 중국의 자본시장에서 자본조달이 어려워졌죠. 증시에서 굉장히 급등락이 연출되는 상황의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저희들은 6월 26일에, 민생은행에서는 하나의 재난이다. 증시의 재난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시스템 리스크에 의한 재난입니다.

중국정부와 감독당국 중앙은행에서 몇 개의 기관들이 함께 증시를 구제하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7월 8일 이 시점이 중요한데 이전의 증시는 핵심적인 문제가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유동성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걸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전가지 증시의 핵심은 유동성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당국이. 중소기업보드나 차스닥같은 경우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고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7월 8일에는 유동성에 대해서 태도가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멈춘것입니다. 유동성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이전과는 다른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18일이 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없애기 위한 발걸음들이 보였습니다. 증시의 힘을 통해서 반등을 시작한것입니다. 이 시기는 유동성 위기가 없어졌다고 볼수 있고요, 증시 원래의 룰대로 움직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8월 11일부터 지금까지 증시는 새로운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주요한 원인들이 있는데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위안화 환율 변동에 의한 것입니다. 위안화의 가격 결정 시스템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중국이 변화가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기침하면 전세계가 병들기 시작한다는 그러한 양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정책에 대해 많은 비난들이 있었죠. 저희들이 보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8월 11일 이후에는 스티븐 선생님께서 말한 것처럼 여러 가지 중국증시 조치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선물에 대한 제한이 나왔구요. 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반성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중국 감독당국도 시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6월 말부터 8월 이전까지 기간에서는 중국 정부의 증시 구제조치가 필요했습니다. 다만 8월 이후 부터의 증시지원을 보면 반성할 부분이 있지 않나하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가지 보충해 말씀하자면 중국정부의 급격한 변동성을 살펴보면 어떤 것은 옳았고 잘못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14년 7월부터 중국증시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처음으로 레버리징을 통한 유동성 공급했고, 이 힘으로 증시가 올랐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것인데요 펀더멘털과는 관련이 없는 양상이었습니다.

앞서 몇가지 중요한 지표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PPI의 마이너스 성장, 42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90년대 말에 한국 등이 금융위기를 겪었는데 지금 경기하방 압력은 90년대 말보다 거셉니다.

중국주민들이 자산배분에 있어서 태도가 변했습니다. 신창타이가 시작되면서 중국 인민들도 자산 투자에 있어서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부동산에 대한 걸 줄이고 금융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다는 게 새로운 변화입니다.

중국의 부동산은 이미 가장 빠른 발전시기는 지나갔습니다. 주민들이 부동산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먼저 재테크상품들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증시가 저조할 때 많은 자금들이 들어왔습니다. 거품이 꺼진 다음에 자금이 다시 재테크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현금 보유 부분도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지금 현재 중국인들의 자산 배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산 얼로케이션이 진행중인데 금융부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금융상품이 충분치 않습니다. 헷징상품, 파생상품도 부족합니다. 이번에 증시가 폭락하면서 금융 파생상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파생상품에 대한 다양성에 대한 요구가 존재하지만 상품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아보여서 기회입니다.

전문적 심화 개혁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회와 시장의 리스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집니다. 많은 기업들의 M&A가 잔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서 실적, 영업이익이 높아지기 때문에 증시에 호재가 됩니다.

작년부터 중국의 전반적인 증시의 위험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번에 말씀드린 증시재난 이후에 떨어졌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습니다. 디 레버리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참담합니다.

현재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이 금융혁신을 팔로업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금융 감독과 제품의 혁신이동시에 이루어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감독당국이 8월 이후에 굉장히 많은 규제 방안들을 내놨는데 많은 논쟁,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행정적인 규제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시장에 맡겨두는 부분들이 너무 적습니다. 중국인 투자자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정책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책을 믿지 못하는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규제의 원칙이 예측가능해야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합니다. 물론 여기에도 어떤 이유가 있습니다. 자본시장이 발전된지 20여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스개소리로 글로벌 증시는 중국 증시와 외국증시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시장에 대한 전망을 하겠습니다. 중국증시가 관망기로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대규모 자금유입을 위해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중국증시 변동성이 줄어들어야겠죠. 감독당국 정책이 안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이 밤 10시에 어떤 정책을 발표한다. 이러면 시장이 안정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중기적으로는 중국증시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펀더멘털로 돌아가는 시기로 진입했습니다. 최근 증시의 변동성은 펀더멘털과 관련이 없었습니다. 이제 이것이 펀더멘털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먼저 기업의 이익, 주가가 연계되서 움직여야겠죠. PPI가 계속 마이너스 성장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업이익이 주가에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 요인은 중국경제성장의 수준인데요, 이론적으로보면 경착륙의 실현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데 분기별 하락 가능성은 있습니다. 3분기 중국경제성장률 7%보다 낮을 것으로 봅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은 7%였는데 대부분 금융부분에 힘입은 바 크다. 한국의 투자자들을 포함해 중국 전국민이 증시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 개미들이 1.4% 공헌을 했습니다.

현재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IPO도 중단됐습니다. 기업의 파이낸싱도 제한적입니다. 금융산업 GDP성장률 기여도가 2분기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분기에 7% 성장률을 이룰수도 있겠죠. 인프라 투자를 통해 달성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고정자산투자에 있어서 네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부동산, 제조업, 기존 인프라투자, 기타투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PPI가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인프라를 통해 성장률 유지하는 것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그렇게 순조롭지 않습니다. 7% 달성을 위해 인프라 투자가 20% 씩 늘어나야 하는데 이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경기하방 압력이 훨씬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요소는 중국경제의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 중소기업보드와 차스닥을 보면 2013년부터 불마켓이 시작됐습니다. 작년부터는 상하이 지수와 선전지수의 메인보드 지수가 높아졌는데요. 차스닥은 2013년부터 가격이 올랐습니다.

중국전체적인 산업구조가 고도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고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나타나고 VC로부터 투자를 많이 받았습니다. 우수한 기업들은 실적이 주가와 같이 갈 정도로 실적이 좋았습니다. 산업구조를 바꾼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창업을 하고 혁신을 해야한다고 제창하고 있는데 혁신을 이뤄낸 기업들은 정말 소수에 불과합니다.

산업 구조조정이 어떻게 이뤄질것인가 이것이 향후의 증시 상장사들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업들에 대해 이해를 잘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런 배경에서입니다.

리스크,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때에는 PER도 바뀔 것입니다. 1분기에 100배 per로 차스닥 기업을 샀다면 지금상황에서는 50배도 사시면 안됩니다. 증시에 대한 논리가 변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혁신기업들에서 손을 떼고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거품이 꺼진 것은 좋은 것입니다. 좋은 기업들만 남을 수 있습니다. 중국 개혁이 심화되면서 향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생각에는 자본시장에 또 한번 거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번 거품이 꺼지면 우수한 기업들만 남을 수 있습니다.

최근 반년동안 몇 번의 리스크를 거쳤는데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 세계 금융시장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Fed의 금리인상입니다. 

또 한가지는 위안화 환율입니다. 앞에서 추세적인 하락의 가능성은 작다고 보셨는데 저도 그렇게 봅니다. 어느 정도는 평가 절하가 있습니다만 거의 실질적인 가격에 근접했다고 봅니다. 중국 당국 시장개입을 했는데 이로 인해 혼란이 있었습니다. 향후 어떤 시점에 위안화 절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경기하강에 대한 리스크. 중국 자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변동성을 보일수 있다. 이것이 굉장히 큰 리스크요인입니다.

투자기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경기가 하강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주요 경제 주체중 강력합니다. 중국 경제 발전에 대한 공간은 막대합니다. 지역별로 경제 발전이 불균등합니다. 서부내륙지역 발전 여력이 있습니다. 도농간 격차가 있어 농촌 투자도 이뤄질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밀월식이라고 말해지고 있는데 몇가지 섹터에 대해 한국투자자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로 전자. 한국은 전통적으로 전자가 강점이 있죠. 삼성 마켓쉐어도 크지만 현재 중국기업들이 먹어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술 이외에도 디자인이나 아이디어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 호텔에서 리모콘이 사람에게 사용하기 알맞게 디자인됐는데 중국기업들이 배워야할 부분입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 제조부문입니다. 이부분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기업들도 스마트제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스마트로봇이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의료 서비스입니다. 중국의 의료서비스는 현재 많은 정책적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한국기업들 진입은 어렵습니다. 규제가 있다는 것은 여기에 어느 정도 프리미엄이 있다.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중국은 의료서비스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분야입니다. 돈을 쓰고 싶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일본의 많은 기업들도 지켜보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많은 일본기업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한국으로 와서 성형수술하는 중국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네 번째로 바이오 부문입니다. 굉장히 큰 투자 기회가 있을것입니다.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 이런부분에서 개선될 부분이 많기 때문에 투자할 기회가 많습니다. 유전자 검사, 이러한 부분들. 많은 질병의 예측이 가능한데요.

다섯 번째, 양로 헬스케어 부분입니다. 중국은 이미 인구구조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국가나 사회에서 양로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막대한 양로 서비스 시장이 생겨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돈이 있더라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영상 문화산업이 전망이 밝습니다. 중국은 이부분에 있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상호간 투자의 많은 장애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영상 문화산업 부문에 있어서 이부분에 있어서 중국 투자가 가능합니다.

80년 이후 출생자들은 다양한 걸그룹 가수 보면서 성장했습니다. 지금 많은 한국스타들을 좋아한다. 중국어디서나 한국 드라마를 매일 볼수 있습니다. 오빠 언니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이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이 외교적으로 밀월이라 영상산업은 발전해 나갈수 있습니다.

중국의 일선 도시들은 초대형도시들은 한국드라마를 보고 농촌에서도 한국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한계가 없습니다. 중국의 사극같은게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을 들었는데 중국에 있어서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 한국에 와서 인기를 끌수도 있습니다.

양자 문화투자가 많이 이뤄지면 큰 투자 기회가 있을것입니다. 몇가지 섹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서로간 아직 협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방대한 시장이 있지만 규제가 있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금융시장도 더 개방되고 이것은 필연적인 방향이라고 봅니다. 베이징에 와서 더 많은 투자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