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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중국포럼] [전문] 관칭유 "중국증시 대전망, 리스크 관리와 투자의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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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국시장의 상황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중국시장에 묶였다고 생각하시죠?

첫 번째로 말씀드릴 부분 중국경제 신창타이,  현재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데 이것은 중장기적인 경제 구조에 의한 것입니다. 중국의 거시 정책은 이제 그 바닥을 넘어서서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2008년처럼 4조위안 돈 푸는 일은 없을겁니다. 

두 번째로 중국경제가 경착률은 불가능합니다. 벼랑으로 떨어지듯이 폭락도 없을 것입니다. 중국 정책툴은 사용 가능한게 많습니다. 엄격한 감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정도를 완화하는게 가능할 것입니다.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중국의 증시는 어떠한 상태인지 그 특징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중국 증시에서는 재난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어로 이상변동이라고 자주 말하곤 합니다. 몇가지 단계로 나눠볼수 있겠습니다.
 
6월초부터 6월26일까지 중국의 감독당국에서는 엄격하게 장외에서 레버리징 투자들을 단속했습니다. 중국의 자본시장에서 자본조달이 어려워졌죠. 증시에서 굉장히 급등락이 연출되는 상황의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저희들은 6월 26일에, 민생은행에서는 하나의 재난이다. 증시의 재난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시스템 리스크에 의한 재난입니다.

중국정부와 감독당국 중앙은행에서 몇 개의 기관들이 함께 증시를 구제하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7월 8일 이 시점이 중요한데 이전의 증시는 핵심적인 문제가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유동성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걸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전가지 증시의 핵심은 유동성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당국이. 중소기업보드나 차스닥같은 경우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고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7월 8일에는 유동성에 대해서 태도가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멈춘것입니다. 유동성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이전과는 다른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18일이 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없애기 위한 발걸음들이 보였습니다. 증시의 힘을 통해서 반등을 시작한것입니다. 이 시기는 유동성 위기가 없어졌다고 볼수 있고요, 증시 원래의 룰대로 움직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8월 11일부터 지금까지 증시는 새로운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주요한 원인들이 있는데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위안화 환율 변동에 의한 것입니다. 위안화의 가격 결정 시스템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중국이 변화가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기침하면 전세계가 병들기 시작한다는 그러한 양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정책에 대해 많은 비난들이 있었죠. 저희들이 보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8월 11일 이후에는 스티븐 선생님께서 말한 것처럼 여러 가지 중국증시 조치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선물에 대한 제한이 나왔구요. 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반성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중국 감독당국도 시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6월 말부터 8월 이전까지 기간에서는 중국 정부의 증시 구제조치가 필요했습니다. 다만 8월 이후 부터의 증시지원을 보면 반성할 부분이 있지 않나하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가지 보충해 말씀하자면 중국정부의 급격한 변동성을 살펴보면 어떤 것은 옳았고 잘못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14년 7월부터 중국증시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처음으로 레버리징을 통한 유동성 공급했고, 이 힘으로 증시가 올랐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것인데요 펀더멘털과는 관련이 없는 양상이었습니다.

앞서 몇가지 중요한 지표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PPI의 마이너스 성장, 42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90년대 말에 한국 등이 금융위기를 겪었는데 지금 경기하방 압력은 90년대 말보다 거셉니다.

중국주민들이 자산배분에 있어서 태도가 변했습니다. 신창타이가 시작되면서 중국 인민들도 자산 투자에 있어서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부동산에 대한 걸 줄이고 금융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다는 게 새로운 변화입니다.

중국의 부동산은 이미 가장 빠른 발전시기는 지나갔습니다. 주민들이 부동산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먼저 재테크상품들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증시가 저조할 때 많은 자금들이 들어왔습니다. 거품이 꺼진 다음에 자금이 다시 재테크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현금 보유 부분도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지금 현재 중국인들의 자산 배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산 얼로케이션이 진행중인데 금융부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금융상품이 충분치 않습니다. 헷징상품, 파생상품도 부족합니다. 이번에 증시가 폭락하면서 금융 파생상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파생상품에 대한 다양성에 대한 요구가 존재하지만 상품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아보여서 기회입니다.

전문적 심화 개혁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회와 시장의 리스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집니다. 많은 기업들의 M&A가 잔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서 실적, 영업이익이 높아지기 때문에 증시에 호재가 됩니다.

작년부터 중국의 전반적인 증시의 위험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번에 말씀드린 증시재난 이후에 떨어졌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습니다. 디 레버리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참담합니다.

현재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이 금융혁신을 팔로업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금융 감독과 제품의 혁신이동시에 이루어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감독당국이 8월 이후에 굉장히 많은 규제 방안들을 내놨는데 많은 논쟁,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행정적인 규제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시장에 맡겨두는 부분들이 너무 적습니다. 중국인 투자자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정책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책을 믿지 못하는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규제의 원칙이 예측가능해야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합니다. 물론 여기에도 어떤 이유가 있습니다. 자본시장이 발전된지 20여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스개소리로 글로벌 증시는 중국 증시와 외국증시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시장에 대한 전망을 하겠습니다. 중국증시가 관망기로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대규모 자금유입을 위해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중국증시 변동성이 줄어들어야겠죠. 감독당국 정책이 안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이 밤 10시에 어떤 정책을 발표한다. 이러면 시장이 안정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중기적으로는 중국증시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펀더멘털로 돌아가는 시기로 진입했습니다. 최근 증시의 변동성은 펀더멘털과 관련이 없었습니다. 이제 이것이 펀더멘털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먼저 기업의 이익, 주가가 연계되서 움직여야겠죠. PPI가 계속 마이너스 성장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업이익이 주가에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 요인은 중국경제성장의 수준인데요, 이론적으로보면 경착륙의 실현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데 분기별 하락 가능성은 있습니다. 3분기 중국경제성장률 7%보다 낮을 것으로 봅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은 7%였는데 대부분 금융부분에 힘입은 바 크다. 한국의 투자자들을 포함해 중국 전국민이 증시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 개미들이 1.4% 공헌을 했습니다.

현재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IPO도 중단됐습니다. 기업의 파이낸싱도 제한적입니다. 금융산업 GDP성장률 기여도가 2분기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분기에 7% 성장률을 이룰수도 있겠죠. 인프라 투자를 통해 달성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고정자산투자에 있어서 네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부동산, 제조업, 기존 인프라투자, 기타투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PPI가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인프라를 통해 성장률 유지하는 것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그렇게 순조롭지 않습니다. 7% 달성을 위해 인프라 투자가 20% 씩 늘어나야 하는데 이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경기하방 압력이 훨씬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요소는 중국경제의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 중소기업보드와 차스닥을 보면 2013년부터 불마켓이 시작됐습니다. 작년부터는 상하이 지수와 선전지수의 메인보드 지수가 높아졌는데요. 차스닥은 2013년부터 가격이 올랐습니다.

중국전체적인 산업구조가 고도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고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나타나고 VC로부터 투자를 많이 받았습니다. 우수한 기업들은 실적이 주가와 같이 갈 정도로 실적이 좋았습니다. 산업구조를 바꾼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창업을 하고 혁신을 해야한다고 제창하고 있는데 혁신을 이뤄낸 기업들은 정말 소수에 불과합니다.

산업 구조조정이 어떻게 이뤄질것인가 이것이 향후의 증시 상장사들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업들에 대해 이해를 잘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런 배경에서입니다.

리스크,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때에는 PER도 바뀔 것입니다. 1분기에 100배 per로 차스닥 기업을 샀다면 지금상황에서는 50배도 사시면 안됩니다. 증시에 대한 논리가 변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혁신기업들에서 손을 떼고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거품이 꺼진 것은 좋은 것입니다. 좋은 기업들만 남을 수 있습니다. 중국 개혁이 심화되면서 향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생각에는 자본시장에 또 한번 거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번 거품이 꺼지면 우수한 기업들만 남을 수 있습니다.

최근 반년동안 몇 번의 리스크를 거쳤는데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 세계 금융시장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Fed의 금리인상입니다. 

또 한가지는 위안화 환율입니다. 앞에서 추세적인 하락의 가능성은 작다고 보셨는데 저도 그렇게 봅니다. 어느 정도는 평가 절하가 있습니다만 거의 실질적인 가격에 근접했다고 봅니다. 중국 당국 시장개입을 했는데 이로 인해 혼란이 있었습니다. 향후 어떤 시점에 위안화 절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경기하강에 대한 리스크. 중국 자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변동성을 보일수 있다. 이것이 굉장히 큰 리스크요인입니다.

투자기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경기가 하강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주요 경제 주체중 강력합니다. 중국 경제 발전에 대한 공간은 막대합니다. 지역별로 경제 발전이 불균등합니다. 서부내륙지역 발전 여력이 있습니다. 도농간 격차가 있어 농촌 투자도 이뤄질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밀월식이라고 말해지고 있는데 몇가지 섹터에 대해 한국투자자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로 전자. 한국은 전통적으로 전자가 강점이 있죠. 삼성 마켓쉐어도 크지만 현재 중국기업들이 먹어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술 이외에도 디자인이나 아이디어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 호텔에서 리모콘이 사람에게 사용하기 알맞게 디자인됐는데 중국기업들이 배워야할 부분입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 제조부문입니다. 이부분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기업들도 스마트제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스마트로봇이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의료 서비스입니다. 중국의 의료서비스는 현재 많은 정책적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한국기업들 진입은 어렵습니다. 규제가 있다는 것은 여기에 어느 정도 프리미엄이 있다.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중국은 의료서비스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분야입니다. 돈을 쓰고 싶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일본의 많은 기업들도 지켜보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많은 일본기업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한국으로 와서 성형수술하는 중국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네 번째로 바이오 부문입니다. 굉장히 큰 투자 기회가 있을것입니다.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 이런부분에서 개선될 부분이 많기 때문에 투자할 기회가 많습니다. 유전자 검사, 이러한 부분들. 많은 질병의 예측이 가능한데요.

다섯 번째, 양로 헬스케어 부분입니다. 중국은 이미 인구구조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국가나 사회에서 양로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막대한 양로 서비스 시장이 생겨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돈이 있더라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영상 문화산업이 전망이 밝습니다. 중국은 이부분에 있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상호간 투자의 많은 장애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영상 문화산업 부문에 있어서 이부분에 있어서 중국 투자가 가능합니다.

80년 이후 출생자들은 다양한 걸그룹 가수 보면서 성장했습니다. 지금 많은 한국스타들을 좋아한다. 중국어디서나 한국 드라마를 매일 볼수 있습니다. 오빠 언니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이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이 외교적으로 밀월이라 영상산업은 발전해 나갈수 있습니다.

중국의 일선 도시들은 초대형도시들은 한국드라마를 보고 농촌에서도 한국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한계가 없습니다. 중국의 사극같은게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을 들었는데 중국에 있어서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 한국에 와서 인기를 끌수도 있습니다.

양자 문화투자가 많이 이뤄지면 큰 투자 기회가 있을것입니다. 몇가지 섹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서로간 아직 협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방대한 시장이 있지만 규제가 있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금융시장도 더 개방되고 이것은 필연적인 방향이라고 봅니다. 베이징에 와서 더 많은 투자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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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가 '조선'인가 호칭 논쟁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슬아 숭실대 교수는 29일 "북한이라는 호명이 상대방을 한반도의 일부처럼 위치시킨다면 조선이라는 호명은 하나의 독립된 행위자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북한을 인정해야 된다는 주장은 어떤 온정적인 제안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불안을 낮추고 관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화 공존을 위한 이름 부르기:북한인가 조선인가'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열었다. 통일부는 관련 논의를 공론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회의를 후원했다. 사회를 맡은 권만학 경희대 명예교수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식별 기능을 갖지만 정치적 호칭이 되는 순간 이데올로기를 담게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북한은 '대한민국'을 공식 명칭으로 부르며 남쪽을 외국으로 재정의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한' '북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며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도어스태핑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시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김성경 "호칭은 분단 산물…'조선' 관계 전환 출발점" 김성경 서강대 교수는 "북한이라는 호명은 비공식적·약칭적 표현이지만 분단 80년 동안 누적된 정치적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서 "북한을 계속 북한이라고 부르는 한 우리 안에 북한이 계속 갇힐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는 (북한을) 조선, 북조선으로 부르는 경향이 좀 있었다"며 "남과 북의 국가 정체성이 이미 상당히 공고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 맺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북한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평화공존이나 통일에 더 도움이 된다는 논리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통일은 남북이 서로를 인정 존중하고 그 맥락 안에서 관계를 맺고 남북 주민이 통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 권은민 "국호 사용, 국가 승인 아냐…정치가 먼저, 법은 따라간다"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DPRK'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것이 꼭 국가 승인이나 정부 승인을 구성하지는 않는다"면서 "국가 승인은 정치적 행위이고 국가 의사 표시다. 그렇게 부르더라도 국가 승인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언을 하면 정리가 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관계는 법률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정치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과거에도 정치가 큰 틀을 규정하고 법과 제도가 따라가는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 기본합의서 제1조는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국호 사용은 상호 주권을 존중하는 취지의 기존 합의를 계승하는 것"이라면서 "당사자 표기는 상대방이 원하는 공식 국호를 불러주고 그것이 국가 승인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 이동기 "독일도 경멸적 호칭 쓰다 공식 국호 전환…출발은 이름"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서독은 동독을 경멸적 표현으로 불렀지만 긴장이 격화되면서 더 큰 평화 정치에 대한 구상이 폭발했다"면서 "국제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평화 화해 논의가 공존에 대한 요구나 필요를 폭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독일 정치권에서는 헤르베르트 베너 전독문제부(통일부) 장관이 가장 먼저 동독 공식 국호를 사용했다"며 "당시에는 언론의 융단 폭격을 받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 국제법적으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로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내만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원칙 고수와 실용주의가 결합하는 모든 출발은 국호의 제대로 된 호명이고,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근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호칭 변경, 굴복 아닌 공존 가능성 넓히는 정치적 전략" 패널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조선 호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김태경 성공회대 교수는 "젊은 세대에는 '둘의 우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라며 "우리가 조선을 일종의 주권 국가로서 인정하는 과정은 결국 우리에 대한 자기 인정과 그들에 대한 인정이 같이 결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희 국립부경대 교수는 "핵심은 인정과 통일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가는 데 있어서는 담론과 제도, 정치 차원에서의 접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호칭을 바꾸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적대를 줄이고 공존의 가능성을 넓히는 하나의 정치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2026-04-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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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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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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