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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레드벨벳 조이 "이번 색깔은 레드, 벨벳도 잘 소화해 '넘사벽' 걸그룹 되겠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01:05

최종수정 : 2015년09월08일 17:49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SM 레드벨벳 조이 "이번 색깔은 레드, 벨벳도 잘 소화해 '넘사벽' 걸그룹 되겠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SM(에스엠) 레드벨벳이 전작보다 파워풀해진 타이틀곡 무대로 '레드'라는 팀의 첫 번째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레드벨벳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정규 1집 'THE RE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6개월여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팀명의 일부인 'RED'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의 음악 색을 담은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레드벨벳 조이는 이전과 달라진 점을 언급하며 "레드벨벳이란 팀명이 강렬하고 매혹적인 느낌의 레드와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벨벳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단 뜻이다. '덤덤'은 첫 정규 앨범이 '더 레드'라서 레드를 더 확실히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만든 곡들이다. 레드의 색깔이 더 진해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슬기는 조이의 설명에 "파워풀한 느낌이 더해졌다 보시면 될 거 같다"고 덧붙이며 이번 콘셉트의 변화를 언급했다.

막내 예리 역시 레드벨벳의 강점에 대해 "밝고 강렬한 느낌과 벨벳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우리 차별점"이라고 언급했다.

조이는 "앞으로 나올 벨벳 느낌도 제대로 소화해낼 수 있어야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걸그룹이 될 것 같다. 수록곡 10곡을 보면 '얘네가 이런 곡도 부를 수 있어?' 싶을 정도의 곡들이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조금은 다른 점일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걸그룹 레드벨벳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특히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레드벨벳은 '팀워크'를 돈독하게 다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예리는 "활동을 하면 할 수록 언니들하고 팀워크가 점점 좋아지는 걸 느낀다. 연습하는데도 전보다 더 즐겁게 할 수 있었고, 체력소모가 굉장히 큰 동작이 많은데 힘들 때마다 으쌰으쌰해서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웬디도 "안무가 힘든 만큼 팀워크가 많이 돈독해졌다. 앨범 이미지 '레드' 콘셉트에 맞게 우리도 더 밝아지고 무대에서 잘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슬기는 "'덤덤'의 포인트 안무는 로봇춤과 팔찌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사실 이걸 연습을 많이 했다. 잘 안돼서 팀워크를 돈독히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레드벨벳의 타이틀곡 'DUMB DUMB'은 영국 작곡가 팀 LDN Noise(런던 노이즈)가 작업한 업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레드벨벳의 정규 1집 'THE RED'에는 타이틀곡 'DUMB DUMB' 외에도 'HUFF n PUFF', 'CAMPFIRE', 'RED DRESS', 'OH BOY', 'LADY'S ROOM', 'TIME SLIP', 'DON'T U WAIT NO MORE', 'DAY 1', 'COOL WORLD'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공개하며, 11일 KBS '뮤직뱅크', 12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며 본격 활동을 재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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