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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폭락 '바겐세일' 때 외국인, 평안보험·귀주모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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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배효진 기자] 위안화 평가절하와 경기 경착륙 우려의 악재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외국인이 탈출하고 있지만, 정작 진원지인 중국 증시에서는 정반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블랙먼데이'로 시작한 중국증시가 이번주들어 15%에 이르는 폭락세를 연출하는 동안 외국인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부 종목들을 청소기로 빨아들이다시피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해외 투자자의 상하이 A주 투자 창구인 '후구퉁'을 통해 307억4545만위안 어치의 주식을 담았다. 

같은 기간 팔아치운 주식 규모는 72억1810만위안에 그쳤다. '블랙프라이데이'로 거래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고 팔자가 사자를 앞지르던 지난 21일 시장과 정반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8.4% 폭락하는 '블랙먼데이'를 연출하고 8개월 만에 장중 3000선을 내주는 악몽을 겪는 와중에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것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 외국인 쓸어담은 종목은? 

이 기간 외국인이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평안보험(종목코드:601318)이다. 32억3694만위안 어치를 순매수했다. 2위는 귀주모태(종목코드:600519)로 총 10억7036만7606위안 어치를 구매했다. 

뒤를 이어 민생은행(종목코드:600016, 10억3713만4590위안)과 내몽고이리실업그룹(종목코드:600887, 9억3732만8424위안), 초상은행(종목코드: 600036, 9억1608만7381위안) 상해공항(종목코드:600009, 5억2368만4356위안)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이들 종목은 24일부터 3일간 후강퉁에서 거래량 기준 10위 종목 가운데 상위권을 석권했다.

특히 26일 상하이 증시는 닷새 연속 하락 마감하며 전날 장 마감 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기준금리·지급준비율 동반 인하라는 부양시도를 무색케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 먹잇감이던 평안보험과 민생은행, 귀주모태 등 종목들의 주가는 일제히 4% 이상 랠리를 펼치며 거래를 마쳤다. 
24~26일간 외국인이 후구퉁으로 저가 매수한 상위 종목들의 주가 추이 <출처=구글파이낸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는 "본토 개인투자자가 전체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이들 종목이 벤치마크 지수와 크게 반대 방향으로 오른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면서,  개인에 비해 투자 비중이 현저히 낮은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본토 개인 투자자들이 올라타기 시작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당국이 주가 폭락 방어에 실패하면서 절대적 지지를 보내던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의 방향과 시각을 좀더 신경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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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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