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한일시멘트그룹은 곽의영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숭실대 영문과를 졸업한 곽 사장은 지난 1983년 한일시멘트 공채로 입사했다. 관리본부장 및 단양공장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2년부터 부사장으로 관리부문을 총괄했다.
곽 사장은 단양공장장 재임시절 폐열발전 설비 구축 등을 통해 녹색기업 선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기획·인사·총무·자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산업 대표이사 사장엔 유황찬 한일시멘트 부사장이 내정됐다.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유 사장은 줄곧 영업부문에서 한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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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의영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좌), 유황찬 한일산업 대표이사 사장(우) |
한일시멘트는 또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경영기획실과 재무·회계를 총괄하는 재경본부를 신설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업계 시장변화에 맞춰 대표이사 변경과 조직개편 등을 통해 회사를 재정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유연한 인사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