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거래 6년9개월래 최고, 위안화 거래 급증

기사입력 : 2015년08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8월20일 13:30

[뉴스핌=정연주 기자] 올해 2분기(4~6월)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2008년 3분기(7~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영향에 관련 거래가 급증한 탓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5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을 보면 2분기 은행과 대고객 거래 등 총 외환거래규모는 일평균 497억2000만달러를 기록, 전분기대비 3.6%(17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규모로는 2008년 3분기(506억3000만달러)이후 최대치다.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 <자료제공=한국은행>

이는 지난해 12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원/위안화 현물환 거래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물환 거래규모는 4분기 연속 증가세다. 2분기 일평균 현물환 거래규모는 전분기대비 9.8% 늘어난 218억달러로 2008년 1분기(219억3000만달러) 이후 최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위안화 일평균 거래는 은행간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133.1%(18억5000만달러)늘어난 32억4000만달러를 기록, 현물환 거래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은 279억2000만달러로 0.7% 감소했다. 외환스왑거래는 은행간 거래를 중심으로 1.5% 늘었으나 선물환거래가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비거주자의 역외(NDF)거래 감소 등으로 5.4% 줄었다. 실제로 환율 변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달러/원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1분기 0.47%에서 2분기 0.42%로 감소했다.

다만 3분기 들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고 있고 위안화 절하 등 중국발 이슈로 원/위안화 거래 규모가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거래 동향이 다소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욱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장은 "2분기 원/위안화 거래가 크게 증가했지만 여전히 달러/원 거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다만 6월 하순부터 트렌드가 다소 변하는 모습이다. 7월 이후를 보면 중국발 이슈로 원/위안화 거래가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최근 신흥국 불안이 잘 반영되지 않은 듯하다"며 "2분기에는 환율이 출렁이지 않아 파생거래는 감소하는 반면 현물환 거래가 늘어났다면 향후에는 환율 변동성 확대로 파생거래가 늘고 현물환거래가 줄어든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전분기대비 8.8%(19억7000만달러) 증가했으나 외은 지점은 0.9%(2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