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CC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둔화될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다 전방산업 회복세 미약으로 도료수요 성장률 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일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KCC가 전반산업 부진으로 자동차 조선 도료부문 매출 부진으로 2분기 판매실적이 악화됐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2분기 유가강세의 영향으로 원가율 상승이 영업이익에도 타격을 줬다. KCC의 2분기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79억원과 825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또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5.31%(약 4926억원 규모)의 주가가 2분기에 7%하락하면서 지분가치가 444억원 감소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이익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조정된 목표주가 52만원은 기존 65만원에서 20% 내린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