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정전60년특집, 6.25전쟁 끝나지 않은 역사 <사진=KBS 1TV `다큐공감`> |
[뉴스핌=대중문화부] 6.25전쟁은 기록적인 사상자가 발생한 큰 대전이었지만,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고 있다. 성과 없이 시작점으로 되돌아갔다는 인식 때문에 그저 잊고 싶었던 기억으로 남았던 것이다.
1일 저녁 방송될 KBS 1TV '다큐공감'이 오랫동안 가족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기억과 상처를 안고 살아온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잔잔한 변화의 물결을 조명한다.
1995년, 미 참전용사들은 한국전참전용사협회를 결성했다. 전쟁이 끝난 지 무려 4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다. 래리 키나드 참전용사협회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보며 자유를 지켜낸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었는지 깨닳았다"고 말한다.
또, 이날 '다큐공감'에서는 한국전쟁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기 시작한 미국 역사 교사들의 모습도 소개된다. 참전용사 후손인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한국전쟁의 자료를 모으는 디지털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놀랍게도 미국 전역에서 자발적으로 자료를 올라오기 시작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각의 단계에 맞는 수업과정을 준비해 역사 교사들의 회의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6.25전쟁의 끝나지 않은 역사가 그려질 KBS 1TV '다큐공감'은 1일 저녁 7시1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