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성은정(금호중앙여고)이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은정은 25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CC(파70∙6076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미국의 엔젤 인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글레나 콜렛 베어 트로피’를 안았다.
결승전에서 성은정은 초반 9홀에서 3개의 버디로 3홀차로 앞서갔다. 이후 계속해서 2~3홀차로 앞서 34번째홀에서 파세이브로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주관하는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는 올해로 67회째를 맞았다. 한국선수로는 박인비(2002년), 김인경(2005년) 등이 우승했다. 2012년에 호주교포 이민지가 우승했다.
성은정은 ‘이번 주에 아이언샷이 매우 좋았다. 반대로 퍼팅감은 좋지 않았지만 대회장이 비교적 짧은 코스라 아이언샷에 자신이 있어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큰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남은 대회도 잘 해서 좋은 소식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성은정은 다음주에 캐나다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과 8월 10일부터 열리는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성은정 [사진=스포티즌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