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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김지현·정연, 두 여배우의 파격 도전

기사입력 : 2015년07월22일 17:15

최종수정 : 2015년07월22일 17:15

배우 김지현이 22일 오후 서울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아이엠컬처>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김지현과 정연이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김태형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이 참석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1923년, 1934년, 1943년에 벌어진 각기 다른 세 가지 사건을 옴니버스로 그린 작품이다. 세 가지 에피소드인 코미디 ‘로키’, 서스펜스 ‘루시퍼’, 하드보일드 ‘빈디치’가 각각 독립적인 형태로 공연된다. 

배우 김지현과 정연은 ‘로키’에서 거짓으로 가득한 쇼걸 롤라 역으로 웃음과 관능을 선사한다. ‘루시퍼’에서는 조직의 2인자를 자처하는 닉의 아내 말린으로, ‘빈디치’에서 젊은 경찰 빈디치의 복수를 돕는 루시로 변신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김지현은 “세 가지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가 확연하게 다르다. 아무래도 저에게는 롤라 캐릭터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거의 해보지 않은 코미디 담당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롤라 역이 가장 새롭고 연습하면서도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같이 하는 배우들이 아주 재미있게 해주셔서 제가 웃기지 않아도 이분들로 충분하구나 느낀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지현은 “하면서 힘들지만 재미있다. 관객들이 무대를 보고 웃었을 때 배우가 느끼는 쾌감이 엄청나더라”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김지현과 더블캐스팅 된 배우 정연은 각기 다른 세 캐릭터를 위해 “다른 공연보다 삼십 배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공연당 하나의 캐릭터만 보여준다고 하기도 힘들다. 배우로서 고민을 오래 했다. 하지만 대본이 탄탄하고 (지이선 극작가가)각색을 워낙 잘해주셔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정연이 22일 오후 서울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아이엠컬처>
정연은 “공연장이 만드는 분위기가 배우가 연기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준다. 배우가 보여주는 것 이상을 (관객들에게)보여주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실 새벽 두 세시까지 연습했다. 팀웍도 좋고 고민도 서로 많이 나누면서 도움을 받았다. 이렇게 노력을 많이 해본 적도 많이 없었던 것 같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작품”이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여배우의 파격 변신이 주목되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9월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 출연. 전석 3만 원. 만 19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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