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86명·퇴원자 133명·사망자 36명'
[뉴스핌=이진성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1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5일 연속 없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186명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퇴원자는 1명 늘어 133명(71.5%)이 됐고 치료 중인 환자(17명, 9.1%)도 1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은 없었다. 기존에 확진된 186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11명(59.7%), 여성은 75명(40.3%)이며, 연령은 50대가 42명(22.6%)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4%), 70대 30명(16.1%), 40대 29명(15.6%), 30대 26명(14.0%) 등의 순이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전날과 같은 36명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사망자의 성별은 남성이 24명(66.7%), 여성은 12명(33.3%)이다. 연령은 60대와 70대가 11명(30.6%), 80대 7명(19.4%), 50대 6명(16.7%), 40대 1명(2.8%) 순이다.
사망자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3명(91.7%)이다.
이날 완치자는 1명 늘었다. 기존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185번째(여, 25세)환자가 지난 15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까지 퇴원자 133명 중 남성이 74명(55.6%), 여성은 59명(44.4%)이다. 연령별로는 50대 31명(23.3%), 40대 28명(21.1%), 60대 22명(16.5%), 30대 21명(15.8%), 70대 17명(12.8%), 20대 12명(9.0%),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로 인해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58명으로 전날보다 64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6432명이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232명, 병원 격리자는 26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