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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지수 1% 강세.. 선전 소형·IT주 강세

기사입력 : 2015년07월13일 11:56

최종수정 : 2015년07월13일 11:56

일본 증시, 4일 만에 2만선 재진입

[뉴스핌=배효진 기자] 13일 중국 증시는 강한 상승 출발 이후 한 때 보합권 공방을 벌였지만, 무역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오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신용융자 거래가 오랜 만에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선전증시의 중소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대형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중국 증시 강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13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47분 현재 1.12% 오른 3921.30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444포인트, 3.69% 급등한 1만2482.85를 기록중이다.

상하이지수는 장 개장 직후 1%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난주 랠리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오전 10시43분께 2% 가까이 급락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직전월에서 대폭 개선된 무역지표에 다시 반등흐름으로 돌아섰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6월 무역수지가 2842억위안 흑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의 3668억위안 흑자에서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예상치 3550억위안 흑자를 밑돌았다.

다만 수출입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수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나며 직전월 기록한 2.8%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이로써 수출은 넉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6.7% 감소로 직전월의 18.1% 감소에서 개선됐다. 

왕 타오 UBS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생산과 수요 둔화에 2분기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졌다"며 "당국이 성장목표 달성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당국은 오는 15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6.8%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당국은 지난주 증시 안정화 조치를 펼친 데 이어 악의적인 공매도와 불법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추세다.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각 증권사에 불법적으로 개설된 계좌를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각 증권사는 7월 말까지 계좌의 신원을 확인한 후 불법 계좌인 경우 정리해야 한다. 증감회는 8월부터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중국 공안부의 멍칭펑 부부장이 일부 증권사가 선물 거래를 조작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시장에서는 366개 종목이 거래를 재개한다. 지난 9~10일 이틀간 증시가 10%를 웃돈 반등세를 보이고 1300개 종목이 상한가를 친 영향이다.

보호예수로 거래가 제한됐던 주식도 대거 풀릴 예정이다. 이번주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은 상하이와 선전의 25개 종목, 15억9600만주다. 시가총액은 10일 기준으로 182억1600만위안이다. 이는 매각 제한된 주식의 0.29%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13일 신규 거래되는 주식은 시가총액 74억6700만위안어치의 10개 종목이다. 오는 17일에는 79억8600만위안어치의 6개 종목이 거래를 재개한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사태가 다시 난관에 봉착했지만 중국 증시가 오름세를 펼친 데 따라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은 오전 11시51분 현재 231.44엔, 1.2%상승한 2만0011.27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는 1.41% 뛴 1605.87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중국증시의 반등 흐름을 이어받아 오전 10시34분께 4거래일 만에 2만선에 재진입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놓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최대 채권국인 독일이 그리스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반면 프랑스는 협상 타결을 최우선으로 놓고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수석 기술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정세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증시의 오름세와 기업들의 분기 결산 발표가 그리스 악재로 인한 투심 위축을 방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2분기 실적이 대폭 확대된 라이프코퍼레이션이 11.39% 뛰고 있다.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담관종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닌텐도는 1.79% 상승세다. 시장은 후임 사장이 모바일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33엔 오른 122.52~54엔에 호가되고 있다.

홍콩증시는 그리스 우려에 약세로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51분 현재 101.91포인트, 0.42% 내린 2만4797.37을 지나고 있다.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지수는 다만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강보합인 1만1861.17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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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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