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멤버 정화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여의도 CGV에서는 MBC 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쇼타임' 윤미진 PD와 EXID 멤버 하니, 솔지, 정화, 혜린, LE가 참석했다.

이날 윤미진PD는 "EXID 쇼타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주인공이 됐다. 엑소부터 씨스타까지 좋은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전작 못지 않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XID를 이번 시즌 주인공으로 뽑은 이유는 지난해부터 드라마틱한 상승곡선을 그렸고,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 적합하다 생각했다"며 "아직 리얼리티 노출도 없어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했다. 제작진 기대대로 촬영장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고 멤버 5명의 개성이 프로그램에서 잘 드러날 것"이라고도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EXID가 첫 리얼리티에 도전하는 만큼 '쇼타임'의 기본 포맷도 약간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윤PD는 "구성이 달라지는 점은 첫 리얼리티인 만큼 멤버들이 애정을 드러냈다. 기존보다 더 다양한 아이템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시청자의 Q&A를 게시판이나 SNS 이외에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ID의 첫 리얼리티 도전을 두고 리더 솔지는 "우선 설레기도 하고 대중에게 저희의 모습을 낱낱이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LE는 "저희끼리 있을 때만 나오는 면들이 방송에 공개될거라 생각해서 마음의 준비 중이다. 영광스러운 일이고 재밌게 촬영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하니는 "데뷔 후에 항상 꼭 하고 싶은 일로 리얼리티, 팀 예능을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 꿈이 이뤄져 기분이 좋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 같아 좋다. 함께 있을 때 더 재밌고 시너지를 발휘하는 EXID를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멤버 정화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끝으로 정화는 "'아예' 활동 끝나고 '쇼타임'을 시작하게 됐는데 팬들과 계속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생겨 너무 좋다. 그래서 즐겁게 촬영 열심히 하고 있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EXID의 '쇼타임'은 지난해부터 엑소, 비스트, 에이핑크, 씨스타에 이어 EXID와 시즌 다섯번째를 맞았으며, 대한민국 최정상급 아이돌의 가감없는 사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ID의 데뷔 후 첫 리얼리티 MBC 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은 9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