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퇴직연금 재설계] 증권사, 자산관리로 수익률 기대치 충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 금융상품 운용능력과 상담직원 전문성이 경쟁력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8일 오후 5시 26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 금융권에 근무하는 40대 후반 임원 이동욱(가명)씨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다. 이씨는 주로 펀드로 퇴직금을 운용하고 있는데, 매년 10% 이상 수익을 내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씨의 비결은 DC형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증권사 영업직원의 조언을 철저히 받는데 있다. 그 직원은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넘으면 펀드를 모두 환매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하고, 1900선으로 떨어지면 주식형펀드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라고 자산배분 타이밍을 알려준다.

## 31세 직장인 서하늘(가명)씨가 다니는 A기업은 이번 달부터 DC형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다. A기업은 은행과 증권사 1곳씩 각각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했다. 서씨는 어느 곳에 퇴직연금을 맡겨야 할지 고민하다 증권사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예금보다는 펀드에 투자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내고 싶어하던 서씨 입장에서는 은행보다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글로벌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등을 갖고 있는 점을 증권사의 매력으로 작용했다.


퇴직연금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전면에 내세운 경쟁력은 자산관리다.

금리 1% 시대를 극복할 장기 안정적 수익률을 위해서는 제대로된 상품 선정과 자산관리 역량이 필요하다.

기업이 운용지시를 내리는 DB형보다 근로자가 예금, 펀드 등에 직접 투자하는 DC형 제도 가입자들은 상품선정 경쟁력과 자산관리 전문성을 갖춘 증권사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먼저 증권사들은 은행, 보험 등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다양한 상품과 종류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예금, 펀드 뿐만 아니라 채권, 파생결합사채(ELB),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투자할 수 있는 곳도 있다. KDB대우증권은 유일하게 증권사 가운데 퇴직연금계좌에서 ETF 실시간 거래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상품을 제공해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원리금보장형 23개, 실적배당형 70개 등 90개 이상의 상품을 갖췄다. 한국투자증권은  원리금 보장형 27개, 실적배당형 60여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110여개의 퇴직연금펀드 상품을 갖고 있다. 

퇴직연금 전용 랩도 구축 중이다. 자산 구성부터 운용, 자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객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의사결정은 증권사에서 하는 종합자산관리 계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랩 어카운트인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을 선보였다. DC 및 IRP 초보 가입자를 위해 자산관리 전문가가 알아서 글로벌 분산 투자를 해준다는 컨셉의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산배분위원회의 의사결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에 분산투자한다.

수익률 관리를 포함한 맞춤형 자산관리 역량도 증권사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문이다.

NH투자증권은 연금 운용은 물론 사후관리인 수익률 챙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800여명에 달하는 WM직원들을 가입자들과 1대 1로 매칭, 연금자산 운용 및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수익률이 저조한 DC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상당하거나 이메일, 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하는 웰스케어(Wealth-care)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첨단 기법의 DC 자산배분 컨설팅을 위한 모닝스타 다이렉트(Morningstar Direct)를 도입, 가입자의 전략적 자산배분 및 투자전략에 기여한다. 체계적으로 중장기 자산운용과 위험관리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다.

성과가 부진한 펀드의 경우  '주의->경고 ->라인업제외'의 3단계로 나누어 관리한다. 수익률, 설정액 추이, 위험지표 모니터링 등 각각의 항목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KDB대우증권은 가입자들에게 Pesion Care(펜션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뿐만 아니라 종합자산관리 및 재무설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목표수익률과 상품 만기가 됐을 경우 알아서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250명 정도의 업계 최대 콜센터 직원과 퇴직연금본부 내 직원으로 구성된 핫라인도 있다.

조재호 KDB대우증권 연금영업부 팀장은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라인업이나 상품에 대한 노하우나 경험 등이 다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원리금보장형 상품도 은행권 대비 금리를 높게 제공하고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