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올리브TV `유미의 방`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30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 올리브 ‘유미의 방’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이경, 손담비, 박진주, 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본격 질의 응답 시간에 앞서 칼럼니스트 곽정은과 함께 미니 토크쇼가 진행됐다.

첫 질문은 ‘여자 나이 서른’과 관련한 물음이었다. 이에 손담비는 “(나이)앞 자리가 바뀔 때 공포까지는 아니지만 색다른 느낌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금 33세인데 20대보다 30대가 훨씬 좋다. 마음의 안정도 있고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 문제에 대해서는 압박이 있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제 주변 친구들도 시집을 갔고 부모님께서도 최근 결혼 얘기를 많이 하신다. 그런 부분을 빼고는 압박을 느끼는 건 없다”고 말했다.

‘유미의 방’은 30세 여성 유미(손담비)의 방에서 벌어지는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이다. 일과 사랑, 여자들의 흔한 자기 관리 등 싱글족들의 현실을 조명한다.

‘유미의 방’은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30분 올리브TV와 온스타일에서 동시 방영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