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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송원섭 CP “김사랑, 기억상실 연기 잘하고 있다” <사진=JTBC ‘사랑하는 은동아’ 제공> |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CP 기자간담회가 30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재 방영중인 ‘사랑하는 은동아’ 송원섭 CP, 7월 말 전파를 탈 ‘라스트’ 박준서 CP, ‘디데이’ 조준형 CP가 참석했다.
송원섭 CP는 “김사랑이 맡은 역할은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원섭 CP는 “기억이라는 게 한순간에 돌아오는 게 아니고 조금씩 되살아나는 것이기 때문에 김사랑 역시 연기를 할 때마다 ‘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물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송원섭 CP는 “다시 말해 김사랑이 자신이 은동이임을 기억했더라도 은동이 시절에 어떤 일을 했는지까지는 다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감정선을 연기하기가 아주 어렵다. 그런데 김사랑은 ‘몽롱한’ 느낌의 기억상실증 환자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원섭 CP는 “김사랑의 연기가 전작보다 충분히 성숙했다”면서 “연출을 맡은 이태곤 감독을 비롯해 ‘사랑하는 은동아’ 제작들 역시 김사랑이 기대 이상으로 연기를 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여 년에 걸친 남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밤 8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