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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무열, 이현우, 진구(왼쪽부터) <사진=NEW>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평일인 29일 전국 21만8356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65만을 돌파,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전 당일 북한의 도발로 발발한 제2차 연평해전을 담은 ‘연평해전’은 산화한 영웅과 그들의 가족, 연인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유해진과 김윤석이 합작한 ‘극비수사’도 영화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며 전국 23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외화의 강세를 이어갔던 ‘쥬라기 월드’는 누적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3위를 기록했다.
한여름 공포대전의 서막을 연 ‘데모닉’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며 영화순위 8위까지 밀려났다. 반면 한국 드라마로도 선을 보이는 일본영화 ‘심야식당’은 마니아들의 극찬에 힘입어 영화순위가 3위나 올랐다.
윤계상과 유해진이 출연한 법정드라마 ‘소수의견’은 진중한 메시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영화순위 4위를 달렸다. 상영관 수나 상영회수가 경쟁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배우들의 연기력과 이야기의 무게감에 관심이 쏠리면서 누적관객 24만을 넘어섰다.
한편 국내영화가 강세를 보인 6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외화가 시동을 거는 7월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6월29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연평해전 – 165만6699명(김학순 감독, 김무열, 진구 외)
2. 극비수사 – 225만9487명(곽경택 감독, 김윤석, 유해진 외)
3. 쥬라기 월드 – 450만7561명(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크리스 프랫 외)
4. 소수의견 – 24만610명(김성제 감독, 윤계상, 유해진, 이경영 외)
5. 19곰 테드2 – 10만4631명(세스 맥팔레인 감독, 마크 월버그 외)
6. 나의 절친 악당들 – 10만7051명(임상수 감독, 류승범, 고준희 외)
7. 심야식당 – 8만6945명(마쓰오카 조지 감독,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조 외)
8. 데모닉 – 3만1806명(윌 캐논 감독, 마리아 벨로 외)
9.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 34만7744명(이해영 감독, 엄지원, 박보영 외)
10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 382만7494명(조지 밀러 감독, 샤를리즈 테론, 톰 하디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