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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김재원, 가식과 섬뜩 오가는 살벌한 연기…차승원과 '팽팽 대립' 긴장감↑

기사입력 : 2015년06월30일 08:54

최종수정 : 2015년06월30일 08:54

'화정' 김재원, 가식과 섬뜩 오가는 살벌한 연기 <사진=MBC 화정>
'화정' 김재원, 가식과 섬뜩 오가는 살벌한 연기…차승원과 '팽팽 대립' 긴장감↑

[뉴스핌=양진영 기자] '화정' 김재원의 더욱 살벌해진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 중 ‘야심가 능양군(인조)’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의 가식과 섬뜩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가 돋보인다.

지난 29일 방송된 ‘화정’ 23화에서는  능양군(김재원) 자신을 도발하는 광해(차승원)에게 ‘분노의 일격’을 가하며 본격적인 ‘정치 싸움’을 시작했다.

석고대죄와 지부상소라는 초 강수로 편전에 들어오게 된 능양군은 명이 조선을 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위를 묻는 광해에게 투서를 받았음을 밝히며 “소신과 같은 우국충정이 넘치는 자들이 있는 것이옵니다.”라며 가식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 “전하의 실정으로 인해 백성들이 다 죽게 생겼사온데, 어찌 정사를 바로 하지 않으시옵니까. 그러니 소신이 목숨을 걸고 이 나라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나선 것이옵니다.”라며 마치 자신이 진정한 왕재인 듯 뻔뻔한 태도로 광해를 도발했다.

이에 광해가 지지 않고 능양군의 지난날 수치를 언급하며 반격하자, 모멸감을 느낀 그는 이대로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듯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극도로 분노했다.

이후 능양군은 자신의 집을 찾아온 백성들을 앞세워 ‘횃불 시위’를 주도, 광해를 위기로 몰아 넣는데 성공하며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두 사람의 대립과,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왕권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야심가 능양군으로 분한 김재원은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가식과 섬뜩을 오가는 연기로 표현, 시청자들을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며 안방을 긴장감 속으로 몰아 넣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이연희)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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