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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안내상·현미, 탈북자들과 2박3일 좌충우돌 동거기…북한 문화·먹방 재밌게 버무려 <사진=‘한솥밥’ 제공> |
[뉴스핌=박지원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은 리얼리티 관찰 프로그램 ‘한솥밥’을 29일 밤 9시50분 첫 방송한다.
‘한솥밥’은 남북이 하나 되기 위한 2박3일간 동거 라이프를 그린 관찰 프로그램이다. 탈북자의 사연과 한국 생활 적응기가 이야기의 주 축을 이루는 이 프로그램은 탈북자들과 연예인이 함께 한솥밥을 해 먹으며 하나가 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MBN 측은 “좌충우돌하는 과정 속에서 ‘남북한 화합’의 의미를 찾아보길 바란다”며 “같은 듯 다른 남심북심을 모아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집에서 ‘한솥밥’을 해먹으며 나누는 맛있는 이야기, 그리고 동고동락하며 펼쳐지는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들은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과 7월 6일 1·2회 방송을 통해 탈북자와 한솥밥을 먹게 될 주인공은 명품배우 안내상과 국민가수 현미다.
이들은 탈북인들과 진정한 한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남과 북의 차이를 비롯, 문화와 이념을 뛰어넘어 하나 되는 과정을 자연스레 담아낸다.
‘한솥밥’의 관전 포인트는 같은 듯 다른 다양한 북한 음식 소개, 탈북자들의 리얼한 한국 생활 적응기, 탈북자와 스타의 2박 3일간 좌충우돌 리얼 동거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북한 음식 만들기’ 등 색다른 북한 문화 체험을 통해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어가는 관계의 따뜻함을 중심으로 내세웠다.
이들 탈북자와 연예인이 2박 3일간 ‘한솥밥’을 해먹으며 서로를 공감하는 따뜻하고 맛있는 동거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낙사돈·소라탕·닭곰·쉰빵·토끼고기 호박 영양찜 등 같은 듯 다른 북한의 다양한 보양식을 공개, ‘힐링 먹방쇼’는 또 다른 재미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우리나라에 막 정착을 시작한 탈북자들을 통해 실제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이를 함께 보듬어 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생사를 넘나든 탈북 배경과 한국 정착 풀 스토리 등 그간 전하지 못했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탈북인들의 진짜 삶 속으로 연예인들이 들어간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가 2만7000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송에서는 탈북자 가정을 밀착 공개함으로써 이들이 한국에 정착하는데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또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적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는 등 탈북자들의 진짜 사는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며 남북 간의 진정한 화합을 모색해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