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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한 KBS 2TV `파랑새의 집` 38회에서 경수진이 교사 일에 회의를 느꼈다. <사진=KBS 2TV `파랑새의 집`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파랑새의 집'에서 학교로 다시 돌아온 경수진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 선생 일에 회의를 느꼈다.
28일 방송한 KBS 2TV '파랑새의 집' 38회에서 강영주(경수진)는 교실로 들어가기 전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얘들아 간식먹자"라며 애써 밝은 웃음으로 교실에 들어섰다. 그러나 교실은 텅 비어 있었다.
책상에서 게임을 하던 한 남자 아이만이 "전부 어디 갔어? 자율학습 시간에?"라고 묻는 영주의 물음에 "이 쌤 만나러 나갔어요"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밖으로 나간 영주는 이 쌤에게 "전 정말 그 애들이 싫거든요. 선생님을 무시하고 수업 시간에 게임하고. 정말 마음 같아서 한 명씩 혼내고 싶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선생이란 직업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니까요. 그런데 그런 애들하고 어떻게 잘 지내요? 참아도 보고 비위도 맞춰보고 '너희들 잘한다' 칭찬도 해보고. 그런데도 잘 안돼요"라며 속상해했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