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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트니 휴스턴의 딸인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상태가 악화돼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졌다. <사진=AP/뉴시스> |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
팻 휴스턴은 "여러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됐다. 이제 그의 목숨은 신에 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지난 1월에도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앞서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엄마 휘트니 휴스턴이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졌을 때와 유사한 형태라 많은 이들을 충격케 했다.
브라운은 이후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았으나,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재활시설에 머물러왔다.
한편 미국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치료를 한다며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