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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영자 다수, "회사 물려줄 계획 없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24일 11:40

최종수정 : 2015년06월24일 11:40

US트러스트 조사 결과 "승계 계획 없다" 61%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의 기업 경영자인 고액자산가들 대다수는 '가업승계 계획(succession plan)'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자 미국 매체 CNBC뉴스는 고액자산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뱅크 유에스트러스트(U.S. Trust)의 서베이 결과를 인용, 전체 경영자 중 공식적인 가업승계 계획이 없는 경우가 3분의 2(61%)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출처=미국 트러스트(U.S. Trust)>
가업승계란 기업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경영권·소유권과 경영자의 창업정신, 경영 노하우 등을 후계자에게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을 매각하거나 다른 경영자에게 기업 경영권을 넘기는 것도 포함된다. 가업승계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데 중요한 과정으로 인식된다.

미국 경영자들이 승계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당분간 은퇴 계획이 없다(39%) ▲은퇴 후에 대한 결정을 아직 못 내렸다(30%) ▲사업을 어떻게 처분할지를 주위에서 이미 알고 있다(25%) ▲개인적 희망에 따라 계획을 미리 마련해 뒀다(19%) ▲너무 바빠서 생각할 여유가 없다(8%) 등이 꼽혔다.

서베이에 응답한 경영자들은 그 기업의 설립자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임으로부터 경영권 승계를 받은 후계자의 비중이 8%에 불과했다.

미국 트러스트는 "이들 경영자들은 자신이 일으킨 사업에 애착이 크고 은퇴 후에도 일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며 "후계 구도를 명확히 마련해놓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소 300만달러 규모의 투자자산을 보유한 미국 고액자산가 64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 118명이 기업 경영자들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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