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16~17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지만 연내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베이비북을 통해 연준이 전망하는 완만한 성장 경로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성명서를 통해 경기 낙관론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도하겠지만 이제 관심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3월 FOMC 회의에서 전망했던 경제성장률과 금리 전망경로가 크게 변화지 않는다면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경기에 대한 긍정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면서 "양호한 고용지표 등을 고려할 때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9월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