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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강성연, 5년 만에 안방 복귀 "4개월 아이 내려놓을 만큼 흡인력 있는 드라마"

기사입력 : 2015년06월11일 18:03

최종수정 : 2015년06월11일 16:24

'위대한 조강지처' 강성연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위대한 조강지처' 강성연, 5년 만에 안방 복귀 "4개월 아이 내려놓을 만큼 흡인력 있는 드라마"

[뉴스핌=양진영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 강성연이 아이를 출산한 지 4개월 만에 복귀를 선택한 이유와 신혼 생활의 기쁨을 온몸으로 드러냈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황동주, 황우슬혜와 연출을 맡은 김흥동 PD가 참석했다.

이날 강성연은 유지연 역에 관해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로 자라며 할아버지 아래서 사랑을 많이 받아 도도하고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다. 안으로는 콤플렉스가 있어서 부족한 남자를 화려하게 출세시키려는 욕망을 실현시킨다. 약간은 허당끼도 있는 여자인데 공들여 출세시킨 남편이 바람을 펴서 내적으로 심한 갈등을 겪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강성연은 "제가 4개월 된 아이가 있는데 그걸 내려놓고 작품을 하고 싶게 만든 흡인력 있는 드라마다"면서 "그간 봤던 시놉이나 캐릭터에 비해 인물들이 모두 다 매력이 있더라. 그들이 엮이고 부딪히면서 만들어갈 드라마가 상상이 되면서 기대되고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실 결혼하고 아기 낳고 현장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다. 김지영씨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사람 좋기로도 유명한 분들이라 출연 결정에 큰 몫을 했다. 긴 작품을 하다보면 예기치 않게 소통이 안될 수도 있는데 선장 역할이 중요하다. 감독님 역시 배우들이 사랑하는 분으로 소문이 나서 무게가 많이 실렸다. 사람냄새 나는 현장 가서 행복하게 연기하고 싶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강성연과 안재모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강성연은 아직 3년차인 결혼 생활의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침에 나올 때도 남편이 식사를 챙겨줬다. 학생을 가르치긴 하지만 연주도 하고 그래서 유동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다. 촬영할 때는 아기도 봐주고 가사도 해주고 가끔 대사도 맞춰 준다. 굉장히 외조를 잘 해주고 있고 오늘은 촬영이 없어서 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오는 날이다. 활발하고 열정적으로 제 연기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고맙단 얘길 이 기회에 하고 싶다"고 남편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극중 내조의 여왕인 유지연과 비슷한 점도 털어놨다. 강성연은 "유지연은 남편의 바람기와 스토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참고 남편 넥타이까지 챙겨주는 내조의 여왕이다. 저도 아기를 낳기 전까지는 유지연 이상으로 남편에게 잘 하고 주변에서 어디까지 가나보자면서 다 챙겨줬다. 그런 점은 굉장히 비슷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그래도 약간의 신혼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알콩달콩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위대한 조강지처'에는 김 PD와 전작에 이은 인연 김지영, 황동주를 비롯해 이종원, '복면가왕'으로 근황을 알린 안재모,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강성연까지 화려한 연기자들이 함께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는 '불굴의 차여사' 후속으로 오는 15일 저녁 7시15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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