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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뱅가드 신흥시장펀드 편입… 선진국지수엔 캐나다 편입

기사입력 : 2015년06월03일 14:48

최종수정 : 2015년06월03일 14:51

뱅가드 신흥시장 내 A주 비중 5.6%.. 캐나다, 선진국지수 내 8.2% 예상

[뉴스핌=배효진 기자] 3조30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 업체 뱅가드가 중국 A주를 이머징 펀드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A주는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전용 주식으로 위안화로 거래되는 본토 주식이다.

지난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러셀(FTSE Russell) 그룹에 이어 뱅가드까지 중국 A주 편입을 결정하면서, 오는 9일 예정된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이 힘을 얻을 지 주목된다. MSCI는 한국 증시를 신흥시장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일부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2일 뱅가드그룹은 중국 A주를 이머징 펀드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A주는 뱅가드신흥시장펀드와 뱅가드 FTSE 신흥시장 상장지수펀드(ETF)에 각각 편입된다. 편입 비중은 약 5.6%로 추산된다.

이번에 뱅가드그룹은 4개 지수에 대해 모두 소형주를 편입해서 지수의 대표성과 분산도를 높이기로 했다. 그 결과 각 지수 내 소형주가 10% 정도 비중을 차지하게될 전망으로 신흥시장 유니버스는 1800여개 종목이 늘어나며, 선진국의 경우 2200개 정도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빌 맥냅 뱅가드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시장은 더욱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쪽으로 발전되고 있다"며 "해당 펀드는 성장 잠재성을 갖춘 중국증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뱅가드가 추종하는 FTSE가 지난달 중국 A주 편입을 결정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앞서 영국 FTSE는 지난달 26일 중국 A주를 포함하는 2개 지수를 출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지수는 FTSE 신흥통합지수로 불리며 A주 비중은 5%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비중은 이후 중국 본토 주식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완전히 개방될 경우 32%까지 늘어난다.

중국 A주 소속 상하이종합주가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최근 1년간 각각 138%, 136% 가량 올랐다. 당국이 지난해 11월부터 후강퉁(상하이와 홍콩증시간 교차거래)과 적격외국인투자가(QFII)·위안화 적격외국인투자가(RQFII) 등 외국인의 직접 투자 접근성을 높여 A주 국제화를 가속화 한 결과다.

중국 정부가 A주 국제화에 속도를 높인 배경에는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이 있다.

MSCI 신흥시장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 자금은 1조7000억달러로 추산된다. MSCI는 중국 A주가 편입될 경우 비중이 8~1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1700억달러의 자금이 중국 A주를 벤치마크로 삼게 된다는 의미로 중국증시의 강세장을 견인할 촉매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뱅가드는 캐나다증시를 뱅가드 선진국지수 펀드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편입 비중은 8.2%다. 해당 펀드에 편입된 한국의 비중은 4월말 현재 4.0%로, 이번 캐나다의 편입으로 인해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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