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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서 함부로 담배 못피워' 스팸메시지도...현지 韓기업(인) 10개 필독사항

기사입력 : 2015년06월01일 11:46

최종수정 : 2015년06월01일 15:14

[뉴스핌=이승환 기자] 하반기 첫 날인 1일 수입관세 인하를 비롯한 경제관련 주요 정책이 새로 시행된다. 경제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과 밀접한 제도 및 규정이 대거 포함돼 있어 중국진출 한국기업과  자영업자,  현지 거주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 일부 생활용품 수입관세 전격 인하...인하폭 평균 50%
 
중국 국무원이 지난 4월 발표한 일부 생활용품에 대한 수입 관세 인하 규정이 1일부터 시행된다. 의류, 신발, 화장품, 기저귀 등이 관세 인하 항목에 포함됐으며, 평균 인하 폭도 50%에 달한다.

이날 국무원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선택 범위를 넓히고, 생활용품의 수출입 정책을 개선하기 위함"이라며 관세 인하 취지를 설명했다.

중국 난방주보(南方周報)는 이에 대해 "최근 몇 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의 수입관세 인하로, 수입 업자에게 큰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1일 평가했다.

2.베이징, 강력한 금연 정책 시행…전동차 운행 제한 폐지

베이징시가 역사상 가장 엄격한 금연 조례를 1일부터 시행한다. 식당, 사무실, 호텔 등 실내 공공장소 전역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학교와 병원 인근에서의 실외 흡연도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200위안(3만5000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흡연을 방치한 사업장에도 1만위안(약 18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반경 100m 내에 있는 상점의 담배 판매도 금지된다.

이와함께 베이징시는 현재 시행중인 차량 운행 제한 대상에서 전동차(순전기자동차)를 제외했다. 이로써 베이징 시민들은 교통혼잡 시간과 해당 지역에서도 전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당국의 허가를 받은 순정 차량에 한하며,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3.의약품 정부 정가제도 폐지…의료비 감소 기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6월1일부터 대부분 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정가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이 국무원의 동의을 얻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가 주도해 온 의약품 가격 결정을 시장에 맡기겠다는 것.

당국은 이날 "시장 경쟁을 통해 일부 고가의 약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할 수 있어, 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 마취약을 포함한 신경관련 약품에 대한 최고가 관리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은행카드 결재시장 전면 개방, 유니언페이(银联) 독무대 폐막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은행카드 결재기관 진입허용에 관한 결정'이 1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중국의 은행카드 결재시장이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 이로써 당국의 조건에 부합한 업체들이 외국계를 포함해 은행카드 결재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난방주보(南方周報)는 1일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통해 중국 은행카드 결재시장의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중국 내 결제서비스 시장 개혁개방에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5.상하이증권거래소, 정보공개 시간 추가 편성…증시 진입장벽 강화
 
상하이증권거래소는 1일부터 ▲휴장일의 13:00~17:00 (연속 휴장일의 마지막날) ▲ 개장일의 7:30~8:00, 11:30~12:30를 각각 정보공개 시간으로 추가 편성한다.

또, 22일부터는 일반 기업의 중국 증시 상장 조건도 강화된다. 특히 중대사항 조작, 사기발행, 내부거래 등 혐의가 발각된 기업의 증시상장이 항구적으로 금지될 전망이다.

비상장회사의 최대 주주 및 주주, 이사, 감사, 고위관리직 등이 이번 규정의 적용 대상자로 포함됐다.

6.'기초 인프라 특허 경영관리법' 6월부터 효력발생…추가적인 심사과정은 없어

지난 4월 말 중국당국이 발표한 '기초 인프라 및 공공사업 특허 경영관리법'이 오는 1월부터 정식 시행된다. 에너지, 교통, 수리, 환경보호, 도시개발 등 기초 인프라 영역과 공공사업 분야의 특허관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로써 중국내외의 법인과 기타기관들이 정해진 한도 안에서 인프라 사업과 공공사업에 공개적으로 투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리캉 발개위 법규사 사장은 “해당 법률이 시행된 뒤 당국 차원의 추가적인 심사 과정이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7.6개 시범지역에서 새로운 자동보험 규정 시행…보험료 최대 60% 인하

헤이롱장, 산동, 칭다오, 광시, 산시, 충칭 등 6개 도시에서 개인 자동차보험 개혁 시범운영안이 1일부터 시행된다. 

해당지역의 우수 자동차보험 업체들은 기존 최대 30%로 제한돼 온 보험료 할인율을 최대 60%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우량 운전자에 대한 추가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마련돼, 개인 자동차보험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다.

8.30일부터 스펨메세지에 최대 3만위안(약 540만원) 벌칙금 부과 

오는 30일부터 고객의 동의없이 스팸 메시지를 보내거나, 수신을 거부한 고객에게 계속 상업성 메세지를 추가 발송한 업체에 대해 1만~3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한다.

9.제주도 요우커(游客,중국 여행객), 김포공항 환승 무비자 입국

오는 1일부터 제주도를 목적지로 환승하는 외국인에 대한 김포공항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또한 공항 주변에서 최대 5일까지 체류를 허용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이로써 김포공항은 인천, 김해, 청주, 양양, 무안, 대구 국제공항에 이어 7번째로 환승객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다.

10.랴오닝 연해, 황해 지역 조업 휴식기 돌입..해산물 가격 폭등 예상

1일부터 랴오닝 연해와, 황해 지역에서 어패류 보호에 따른 조업이 금지된다. 이에 중국 내 해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반도도시보(半島都市報)는 이날 "조업 휴식기에 들어서면서 해산물 시장의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라며 "일부 중국인들이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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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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