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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투자문화] 코스피 뜨거울수록 분산·간접 투자가 답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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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오랜 만에 국내 증시가 상승장세를 맞아 거래가 급격히 늘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돈을 벌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인기 종목 몇몇이 급등하자 너도나도 묵힌 돈 빌린 돈으로 단기 차익거래, 이른바 '투기'에 나서지만, 작은 악재에도 출렁대는 시장에서 견디기 힘듭니다. 선진국의 앞선 경험으로 볼 때, 신뢰에 기반한 간접투자 문화 성숙이 필요합니다. 좋은 기업을 소유한다는 개념, 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 격언을 따르기엔 개인의 결단이나 노력만으로는 힘듭니다. 금융투자회사가 제공하는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최적화, 종목추천 및 매매 지원 시스템를 활용하고, 간접투자에 최적화된 펀드 상품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장기 성공 투자에 이르는 길이 보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빚내서 투자하는 규모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이 가운데, 역시 장기적으로 간접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증권 전문가들의 보편적인 조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2014년 12월30일 종가) 이후 코스피 수익률은 10.19%(28일 종가 기준), 코스닥 수익률은 30.57%에 달한다. 전날 코스닥지수종가는 709.01포인트, 코스피는 2110.89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3년간 박스권에 머물렀던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대형우량주에 비해 인기있는 성장주와 일부 중소형 개별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하자 개인투자자들에겐 다시 직접투자가 매력적인 방법으로 부상한 듯 하다.

연초 4조원 대에 머물렀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에는 3년 8개월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4월 하순 한 때 15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던 거래대금은 최근에 약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10조원 위아래를 오가고 있다.

◆ 빚내서 주식 투자 '주의보'

이런 상황에서 개인 신용융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7조6826억원으로 나타났다. 연초 5조595억원 수준과 비교할 때 50% 이상 증가한 것이며, 사상 최대치 경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개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4조원을 넘어서는 등 유가증권시장을 추월해 비해 빠르게 증가해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6개월 신용융자 잔액 추이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주가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진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무리하게 빚내서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를 하게 되면, 위험 상황이 닥쳤을 때 손실을 떠안을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게다가 증권사가 신용공여에 대해 일정 부분 이상 손실이났을 때 주식을 되파는 반대매매를 진행했을 경우, 담보유지비율이 100% 미만의 일명 ′깡통계좌′가 될 수 있다.  오는 6월15일부터는 증시 가격제한폭이 상하 30%로 확대되는 시점에서는 특정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하루 60%에 이를 정도로 확대되므로 개인들은 보다 신중한 투자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가 장기적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무조건 장기투자도 금물… 간접투자 전문가 조언 필요

민경부 KDB대우증권 WM사업추진부 상무는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는 상승하는 시장이었는데 돈버는 개인들이 없었다는 얘기는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는게 어렵다는 것"이라며 "연간 경제성장률이 5%이상일 때에는 기업별로 차이가 있지만 모든 기업이 성장세인데다 사서 장기보유하면 (주가가)올랐지만 지금은 무조건 장기투자는 대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 상무는 "최근 경제 구조 자체가 변화도 많고 좋은 기업들 꾸준히 수익을 내는게 드물어졌다"며 "해외 이슈, 이벤트가 복합적 변수에 의해 움직이는데다 정보가 바로 주가에 반영이 돼 간접투자를 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는 '국내주식형펀드' 뿐 아니라 각 증권사들의 '랩어카운트' 상품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 리더투NH자자(투자자문사)와 연동해 자동주문 기능을 가진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일임형랩어카운트 '미러링어카운트'를 판매 중이다. 투자전문가의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구성된 9개 투자모델 중 고객이 본인의 성향에 맞는 투자모델을 선택해 번거로운 종목 선정 과정을 거치지 않고 동일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도 눈여겨 볼 만하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자산군별 전망을 거쳐 자산배분 결정, 상품선택과 운용의 프로세스를 거친다. 안정형, 중수익, 고수익형으로 운용유형이 분류돼 투자자들은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증시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연금저축을 눈여겨 보라는 조언이 나왔다.

연금저축은 대표적 절세상품으로 연간 계좌에 납입한 금액 기준으로 4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이전 연금저축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단일 펀드에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 연금저축계좌로 여러 가지 상품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대신증권의 '밸런스 연금저축계좌'로 절세와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가입에 제한이 없으며 타 금융기관에서 연금저축을 이동해오거나, 연금저축계좌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만기 연 3.75% 특판RP 매수기회를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연금저축 핵심펀드 추천관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고객의 연령과 매월 납입가능 금액 등을 기준으로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고 그 수익률에 맞는 맞춤형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시하기도 한다.  

이영철 대신증권 연금사업센터장은 "개인연금 상품은 과세이연, 분리과세 등 세제혜택이 큰 절세효과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필수 재테크 상품"이라고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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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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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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