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주상욱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3회 캡처> |
배우 주상욱은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에서 주인공 하대철 역으로 분해, 속물 검사와 정의의 복면맨의 상반된 인물을 사실상 1인 2역으로 소화 중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복면검사' 3회에서는 하대철(주상욱)이 복면맨과 속물 검사를 오가며 아버지 정도성(박영규)을 죽인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복면을 쓴 하대철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박도필의 금고를 몰래 털어간 장호식(이문식)을 위협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복면을 쓰지 않았을 땐 오랜 시간 짝사랑 해온 유민희(김선아)의 구속 영장 발부 요청조차 쉽게 들어주지 않는 속물 검사의 모습을 연기하며 극과 극의 모습을 선보였다.
극 중 하대철은 낮 만큼은 복수를 위해 속물 검사로 살아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복면을 쓰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유민희(김선아)를 직접적으로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든든한 배경이 있는 검사 서리나(황선희)를 통해 계속해서 사건을 파헤쳐가는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
또, 복면을 쓴 상황에서는 위험에 빠진 유민희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며 순정파 복면맨을 연기하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4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