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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리튬 신에너지 ‘다크호스’ 흔왕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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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스닥 '5월의 여왕' 기관 중심 묻지마 매수 확산

이 기사는 5월 15일 오전 11시 5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최근 공모펀드의 자금이 쏠리며 차스닥(창업판, 創業板)이 사상 최고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으며 차스닥 최고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종목이 있다. 바로 중국 리튬이온전지 업계 최고의 ‘실력자’로 꼽히는 흔왕달(欣旺達, 300207.SZ)이다. 

11일 5.83% 급등하며 3000포인트 관문을 돌파, 3146.83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한 창업판지수는 12일에도 3% 이상 오른 3250.30포인트로 3200포인트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차스닥이 중국 경제구조 전환을 이끌 기업들의 주요 무대라는 판단 아래 펀드사들의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이 차스닥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 금융정보 매체 동화순(同花順)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공모펀드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차스닥 종목은 372개, 약 2049억8100만 위안 규모로 지난해 연말 대비 377억4700만 위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대비 증가폭은 18.42%를 기록했다.

◆ 中 최우수 리튬전지 모듈 생산업체, 기관투자자 관심 폭발

차스닥 종목 중에서도 흔왕달에 대한 투자기관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폭주’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투자쾌보가 전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약 108개 종목이 투자기관의 리서치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흔왕달을 연구 종목으로 선택한 기관투자자 수만 무려 70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화하(華夏) ▲회첨부(匯添富) 등 대형 공모펀드업체를 비롯해 ▲해부통(海富通) ▲대성(大成) ▲포인안성(浦銀安盛) ▲덕방(德邦) 등 중소형 펀드 업체도 다수 포함되었고, 특히 중국 사모펀드 업계의 대부 왕야웨이(王亞偉)가 이끄는 천합자본(千合資本)이 인터넷 테마주 중 유일하게 관심을 보인 상장사로 알려지면서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1997년 선전에 설립된 흔왕달은 리튬이온전지모듈 R&D 및 생산을 메인 업무로 관련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중국 관련 업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대폰과 노트북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에서부터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을 구축, 휴대폰·디지털 카메라·MP3·태블릿PC 등 디지털 제품과 공업용 이동조명·의료설비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흔왕달의 휴대폰용 리튬전지모듈은 화웨이(華為)와 진리(金立, Gionee) 등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품질인증을 거쳤으며, 현재 이들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초보적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수한 부품 설계 및 모듈 R&D 실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내세워 애플과 아마존·필립스·오포(OPPO)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급증하는 리튬이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앞서 2011년 10월 26일, 흔왕달은 증산 및 양산을 위해 선전시 서북부에 위치한 광명신구(光明新區)에 4만㎡ 면적의 대지를 임대,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이며 공장 전체에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올해 하반기 정식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렸다.

2011년 중국 첨단기술기업심사를 통과했으며, 광둥(廣東)성 혁신형시범기업·광둥성 성실시범기업 등으로 선정되었다. 2011년 말 기준 흔왕달과 산하 자회사가 보유한 특허 수는 총 32개이며 42개 기술에 대해 특허신청을 낸 상태다.

◆ ‘전통 업무+영역 확대’로 실적 급증

지난해 흔왕달은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흔왕달이 3월 26일 공개한 2014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수입은 42억80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94.21% 증가했고, 순이익은 동기대비 무려 107.29% 증가한 1억6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또 올해 1분기 영업수입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63.7% 늘어난 10억1700만 위안과 40.27% 늘어난 21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된 것은 무엇보다 흔왕달이 전자기기 전지모듈 생산을 핵심으로 하는 자사의 전통 업무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 국내 모바일단말기 제조업체와 글로벌 대형 고객의 주요 모듈 공급업체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등 신형 전자기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애플과 롄상(聯想, LENOVO) 등 중국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량이 급증했고, 더불어 전지수요 또한 늘어나면서 디지털 전자기기 전지모듈 영업수입이 동기대비 135.74%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전지모듈 영업수입이 동기대비 86.53% 늘어난 것 또한 지난해 영업수입 증가를 견인했다고 장강증권(長江證券)은 분석했다.

안신증권(安信證券) 역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소비전자·신에너지 분야에서의 상승세가 눈에 띠고, 신에너지 자동차·태양광·에너지저장 분야에서의 성장세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 신에너지 자동차용 전지 ‘강자’ 야망, 광폭 행보

전자기기용 리튬이온전지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흔왕달은 일찌감치 전기 자전거와 전기자동차 등 동력용 전지에 눈을 돌리고 친환경 전지기술과 에너지저장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전지시장에서의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 2009년부터 전기자동차용 전지기술 R&D에 투자하기 시작한 데 이어 2011년에는 화남(華南)이공대학과 공동으로 포스트닥터 혁신 기지를 설립, 전기자동차 분야에서의 산학연 협력을 추진 중이다.

올해 4월에는 중국 로컬 자동차 업체인 기서(奇瑞, 치루이) 신에너지자동차기술유한회사와 '합자회사 무호기다(蕪湖奇達) 동력전지시스템유한회사를 설립해 신에너지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모듈과 전원관리시스템 등의 R&D·생산·판매 등을 전담케 한다' 내용의 협력을 체결했다. 양사의 합자회사인 무호기다의 등록자본은 2898만 위안이며, 이 중 흔왕달은 1478만 위안을 투자해 51%의 지분을 갖고, 기서자동차는 1420만 위안을 투자해 나머지 49%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기서자동차와의 협력은 흔왕달의 신에너지 대전략에 있어 이정표적 의미를 지니는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흔왕달이 다년간 쌓아온 전지 R&D 기술력과 기서자동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확보한 점유율이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양사 모두에 거대한 성장 공간을 제공했으며, 양사의 협력모델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것. 

장강증권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기서자동차는 전지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고, 흔왕달은 이번 협력을 돌파구로 삼아 종합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수익 제고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영업수입과 순익이 다시 한번 늘어날 수 있는 투자기회에 적극적으로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제로증권(齊魯證券)·안신증권 등은 흔왕달의 리스크 요인으로 ▲업계 생산과잉으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 ▲전기자동차업계 성장률의 예상치하회 ▲스마트폰 제조량 감소 등을 꼽았다.

다수 투자기관들은 현재 대비 96.79%오른 53.33 위안이 흔왕달의 평균 주가가 될 것이며 최고가는 70.40위안 수준으로 내다봤다. 14일 현재 흔왕달의 주가는 25.51위안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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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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