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네이버 라인, 이르면 올 여름 도쿄·뉴욕증시 상장

기사입력 : 2015년05월26일 14:48

최종수정 : 2015년05월26일 14:48

WSJ "올해 IPO 최대어 일본우정 피하려는 목적"

[뉴스핌=배효진 기자] 네이버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앱) 라인이 빠르면 올해 여름 기업공개(IPO)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라인 로고 <출처=라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각) 관계자를 인용해 라인이 이르면 올 여름 안에 도쿄와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라인은 지난해 9월 모회사인 네이버가 IPO 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상장을 연기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신청서의 심사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도쿄 증권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바 있다.

소식통은 라인이 일본 우정공사와 IPO 일정이 겹치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시장상황에 따라 IPO 일정을 앞당기거나 미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 가을 민영화에 첫발을 내딛는 일본 우정공사는 글로벌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마켓워치는 일본 우정의 산하 저축은행인 유초은행과 보험사 간포생명보험을 포함하면 IPO 규모가 최소 100억~2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계 최대 IPO를 기록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250억달러와 맞먹는 수준이다.

모바일 게임사 구미를 비롯한 대형 IPO들이 잇따라 실망스런 성적을 거둔 점도 IPO 주관사들을 조심스럽게 하는 요소다.

구미는 지난해 12월 450억엔 규모의 IPO를 추진했다. 하지만 구미는 지난 3월 내놓은 실적 전망에서 4월 말까지 12개월 동안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전체 인력의 1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라인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억500만명으로 그 중 1억2300만명은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사용자들로 확인됐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