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PD수첩' 26일 예고, 주사 한 방으로 얼굴을 잃은 사람들…불법시술의 부작용

기사입력 : 2015년05월26일 09:46

최종수정 : 2015년05월26일 09:53

`PD수첩` 26일 예고, 불법시술 부작용과  실태 추적 <사진=MBC `PD수첩` 홈페이지>
'PD수첩' 26일 예고, 주사 한 방으로 얼굴을 잃은 사람들…불법시술의 부작용

[뉴스핌=이지은 기자] 'PD수첩'에서는 불법시술의 부작용과 그 실태가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주사 한 방, 얼굴을 잃은 사람들' 편이 전파를 탄다.
 
거센 동안열풍과 함께 간단한 시술로 성형효과를 낼 수 있는 이른바 '쁘띠성형'이 유행하면서 보톡스, 필러, 그 밖의 화려한 각종 미용주사들이 중년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형시술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면서 무자격무면허 불법시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무허가 시술업자들이 시술을 쉽게 생각하고 중년 여성들도 경계심이 없어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위험천만한 불법시술의 실태와 그 위험성을 취재했다.
 
취재진은 미용실, 주택, 마사지샵, 목욕탕 등 중년 여성들이 모이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봤고 그 곳에서 은밀히 모습을 드러낸 재야의 기술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허가 시술업자들은 병원보다 더 저렴하게, 더 좋은 약품으로 10년은 젊어지게 해주겠다며 현란한 거짓말을 늘어 놓았고 얼굴뿐 아니라 가슴, 목, 엉덩이, 종아리 등 신체 부위를 가리지 않고 주사를 놓아도 아무 문제없다며 사람들을 현혹했다.
 
미용실에서 관자놀이에 주사를 맞은 김모 씨는 맞았던 부위가 최근 1년 사이에 급격하게 커지기 시작했고 이마에 올라온 커다란 혹들은 돌덩이처럼 딱딱해졌고 눈까지 뜨기 힘들어졌다.
 
김모 씨는 "주사 맞은 부위가 점점 커져서 속에서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아요. 내 인생은 접었다고 봐야죠. 주사 한방 때문에"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또 5년 전 불법 시술을 받은 또 다른 피해자 이모씨. 눈 밑은 내려앉았고, 얼굴 전체에 괴사가 진행된 상태로, 그녀는 웃는 표정도 우는 표정도 지을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많은 피해자들의 몸에서는 하나같이 정체모를 이물질들이 나왔으며 올해 1월 월 불법 약품 제조, 유통으로 검거된 구모씨의 압수물품에서 불법 시술 현장마다 눈에 띄었던 것과 유사한 물질이 발견됐다.
 
산업 용품 판매처는 그 약품에 대해 "런닝머신 같은거 있잖아요. 그런거에 윤활작용 필요한 부분에 발라주는거야. 기계에 사용하는 기름이지"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있다.
 
한편 근절되지 않는 불법 미용시술의 실태와 그 부작용은 26일 오후 11시 15분 MBC 'PD수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