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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리포트' TV홈쇼핑의 명과 암…144억 제재에도 달라지지 않는 '갑질'

기사입력 : 2015년05월22일 08:58

최종수정 : 2015년05월22일 08:58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홈쇼핑의 명과 암을 살펴본다. <사진=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제공>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TV홈쇼핑의 명과 암…144억 제재에도 달라지지 않는 '갑질'
 
[뉴스핌=황수정 기자]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홈쇼핑의 두 얼굴을 파헤친다.
 
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22일 방송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크게 성장한 TV홈쇼핑의 명과 암을 조명한다.
 
지난 1995년 8월 1일 내 집 안방에서 TV를 보면서 물건을 살 수 있는 '홈쇼핑' 시대가 열렸다. 출범 20년 만에 소비자들의 생활 모습과 소비 패턴을 바꿔놓으며 크게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홈쇼핑을 통해 구매한 상품이 방송과 달리 효과나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 홈쇼핑 전용 모델을 백화점 상품과 같은 것처럼 설명하는 경우 등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홈쇼핑 관련 피해 구제 상담 건수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43.1%가 증가했다.
 
최근 홈쇼핑 업계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 144억의 과징금 처벌을 받았다.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 사상 최고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다. 납품업체들에게 방소오가 관련한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거나 판촉 비용 등을 부당하게 떠넘기고 수수료나 대금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에 대한 제재였다.
 
그러나 이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그동안 유통시장 활성화란 명목으로 힘을 키워온 홈쇼핑 업체들을 제대로 감시하고 규제하지 않으면 '갑질' 행태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통시장의 혼란은 결국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간다.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제작진은 사상 초유의 불공정 행위 제재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6개 홈쇼핑 업체 모두에게 물었다.
 
홈쇼핑의 명과 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22일 저녁 7시30분 방송되는 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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