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쿡방 열풍 속 서바이벌 '한식대첩3' 귀환…대세 백종원·최현석, 한식 고수들 '맛있는 심사'

기사입력 : 2015년05월20일 20:40

최종수정 : 2015년05월20일 20:40

김성주, 백종원, 심영순, 최현석(왼쪽부터)이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에서 진행된 올리브 '한식대첩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쿡방 열풍 속 서바이벌 '한식대첩3' 귀환…대세 백종원·최현석, 한식 고수들 '맛있는 심사'

[뉴스핌=이현경 기자]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의 ‘백주부’ 백종원의 쿡방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의 현란한 요리 대결에 이어 tvN ‘삼시 세끼’ 속 이서진, 차승원의 요리 열전까지 브라운관은 쿡방에 빠졌다. 이 가운데 시즌3로 돌아온 ‘한식대첩’이 전국 한식 요리 고수들의 서바이벌을 펼친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에서 올리브 ‘한식대첩3’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백종원, 심영순, 최현석, 김성주, 현돈PD가 참석했다.

이날 현돈PD는 쿡방 열풍 속 ‘한식대첩3’ 만의 강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쿡방과 달리 ‘한식 대첩’에서는 한식만 볼 수 있다는 게 큰 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장소에서 전국 각지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잘 조명 안 된 북한의 음식까지 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능 대세’로 떠오른 최현석 셰프와 요리 연구가 백종원도 ‘한식대첩3’에서만큼은  진지한 자세로 일반인 출연진에 존경을 표하며 심사한다고 밝혔다.

최현석은 “레스토랑에서는 제가 수장이지만 ‘한식대첩’에는 저보다 요리를 더 잘하는 참가자가 출연한다”면서 “제가 심사위원, 출연진 중에서 나이나 경력도 막내급이다. 기본적으로 예의를 차리고 존경심을 갖고 ‘한식대첩’에 임하는 게 맞다. 그러면서도 저는 심사위원이기 때문에 제가 느낀 요리의 완성도와 향에 대해서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시즌2에 이어 ‘한식대첩3’에서도 전국의 맛을 볼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심사위원의 직책이지만 평가에 앞서 전국의 시청자를 대신해 전국 고수의 맛을 전하는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한식대첩’ 참가자는 평생 음식만 한 분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히 제가 심사할 정도가 아니지만 평가는 해야 한다. 이는 어쩌다 실수하는 부분이나 간이 살짝 안 된 점을 꼬집을 거다. 비겁한 방법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한식대첩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심사위원 3인방 백종원, 심영순, 최현석(왼쪽부터) <이형석 사진기자>
한편 40년간 한식을 연구한 심영순 선생은 한식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밝혔다. 그는 “한식은 그냥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라면서 “저희 어머니가 98세, 시어머니도 98세인데 한 집에 다 모셨다. 두분 모두 병원에 간 일이 없다”면서 한식은 발효식품이면서 '보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젊은층에게 “한식의 위대함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나물 반찬, 국 등 한식 요리가 까다로운 게 없다. 양식이 더 힘든 경우도 있다”면서 “든든하게 아침에 밥을 먹고 가는 게 건강에도 좋다. 특히 주부는 꼭 ‘한식대첩3’를 보길 바란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시즌3로 돌아온 ‘한식대첩’은 이전 시즌과 달리 봄에 편성돼 봄여름 식재료가 주로 등장한다. 나물과 채소 등이 고수의 손 끝에서 요리로 탄생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21일 밤 9시40분 방송하며 tvN과 올리브에서 동시 방영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