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모디 방한] 재계 인사 총출동..'협력 강화' 한 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몽구·신동빈·권오준 회장 등 모리 총리 면담..협력확대 모색

[뉴스핌=송주오 기자]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재계 인사들이 밀레니엄힐튼 호텔로 몰려들었다.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사업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메이크 인 인디아'를 표방하고 있는 모디 정부는 인도 내 제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15%에 불과한 제조업 비중을 2022년까지 25%로 확대하고 1억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기업들의 인도 현지 투자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왼쪽 위부터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등은 이날 잇따라 모디 총리와 개별적인 만남을 가졌다.

재계의 맏형격인 정몽구 회장은 이날 10시 40분경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 도착해 모디 총리를 기다렸다. 모디 총리는 당초 예상보다 늦은 11시 17분께 호텔에 도착해 곧장 정 회장과 단독 만남을 가졌다.

정 회장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10여분만에 끝났다. 정 회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 제3공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현대차에 제3공장 건립을 요청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제1, 2공장을 운영하며 연산 65만대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1만1471대를 판매해 16.2%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이보다 13% 증가한 46만5000대를 판매 목표량으로 세웠다.

이어 12시경 BMW 7시리즈를 타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호텔에 도착했다. 구 부회장은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대동한 채 모디 총리와 환담을 나눴다. 구 부회장은 면담 후 별다른 말 없이 호텔을 떠났다.

전자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에서는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과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이 모디 총리를 만나 현안을 나눴다.

신 사장은 모디 총리를 만나 "삼성은 인도에서 1995년부터 단말기도 팔고 네트워크도 깔고 사업을 하고 있다"며 "협력을 많이 하자"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12시 50분께부터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모디 총리와 인도 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가 인도에서 사업을 많이 하고 있어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하공정 사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하공정은 쇳물 만드는 과정인 상공정 라인에서 생산된 빌렛, 슬라브, 열연강판 등을 구입해 압연공정 거처 최종 철강제품 생산하는 단계를 뜻한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빌레바가드 산업단지에서 18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 준공했다. 내년에는 인도 구자라트주에 포스코-IAPC 가공법인이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인도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오디샤 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광산채굴권 허가와 부지 확보 등의 문제로 10년째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모디 총리와 인도 내 사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는 모디 총리의 경기부흥 정책으로 해마다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롯데는 현재 다양한 현지 투자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코트라, 인도상공회의소와 함께 '한-인도 CEO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럼위원에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LG전자, 이디티야비를라, 바라트호텔, 엑스프로 인디아 등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참여해 무게감을 높였다.

포럼에서는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양국의 경제협력 수준을 한 단계 제고시키자는 목표에 합의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본회의 환영사를 통해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성공 파트너 역시 인프라 및 제조업 강국인 한국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아시아 3, 4위 경제대국인 인도와 한국 양국이 굳건한 파트너로서 힘을 합친다면 아시아 시대의 주역으로 함께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