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지각 출시’ SKT 데이터요금제 경쟁력은 ‘가격’..KT는 ‘밀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 2만원대 요금제부터 통화·IPTV 무료 제공..데이터 활용도는 KT 높아

[뉴스핌=김기락 기자]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뒤늦게 선보인 데이터 요금제가 탁월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KT·LG유플러스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2만원대 요금제부터 유·무선 통화를 완전 무료화했고, 인터넷TV(IPTV) 서비스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이동통신3사 중 유일무이한 서비스 경쟁력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 발표하고,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을 비롯해 집 및 사무실 전화 등 유선 통화도 모두 무료 제공한다는 점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무선 통화에 한해 무료 제공하는 것과 달리, SK텔레콤은 통신의 가장 기본인 통화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2만원대 요금제에서 유·무선 완전 무제한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KT는 5만9900원 요금제 이상부터 유선이 무료, LG유플러스는 최고가 요금제에서도 유선 사용 요금은 별도 부과된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으나 유선 통화가 많은 소비자라면 단연, SK텔레콤의 저가요금제가 정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유일하게 2만원대 요금제부터 유·무선통화·IPTV(인터넷TV)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통3사의 6만원대 이상 고가요금제는 대동소이하지만, 저가요금제 경쟁력은 SK텔레콤이 가장 뛰어나다<그래픽 = 송유미 미술기자>

 ◆ SKT 8종 요금제…압도적 경쟁력

SK텔레콤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8종이다. 가장 저렴한 2만9900원 요금제는 유·무선 통화 무제한에 데이터 300MB를 제공한다. 이 덕에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5만원대 요금제 이상만 유·무선 통화를 무료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이 2만원대 요금제부터 모바일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상당한 파괴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KT는 5만9900원 요금제부터, LG유플러스는 4만9900원 요금제부터 IPTV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비디오 서비스를 통한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SKT텔레콤의 5만1000원 요금제부터는 IPTV 외에도 최신영화 20여편 등 최신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

SK텔레콤은 소비자가 부족한 데이터를 보충하는 것은 물론, 가족·지인과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리필하기·선물하기·함께쓰기를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도입, 소비자가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리필하기는 기본 제공 데이터와 동일한 양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예를 들면 10만원 요금제에서 제공되는 35GB 데이터를 리필하기를 통해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리필하기는 쿠폰 형태로 지급되며, 가입~1년 1장, 1~2년은 2장을 받게 된다. 4년 이상 장기 가입자는 쿠폰 6장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기념, 11월 19일까지 가입 시 리필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선물하기는 자신의 데이터를 가족 및 지인에게 주는 것, 함께쓰기는 데이터 제공량을 동일 명의의 태블릿, 모뎀 등에도 공유할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사용 방법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 하다.

 ◆ KT ‘밀당’·LGU+ 비디오 요금제에 특화

KT는 다음달 데이터를 미리 당겨쓰거나, 당월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할 수 있는 ‘밀당’을 갖춰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다.

KT는 밀당을 특허출원했다. 경쟁사가 따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월별 데이터 사용량이 유동적인 소비자라면 KT 요금제가 유리하다. 다만, 5만원대 이하 요금제에서는 유선 통화를 30분 초과하면 통화료가 부과된다.

LG유플러스 요금제는 큰 틀에서 KT와 같다. 모든 요금제에서 유선 통과료가 부과된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별도로 비디오 요금제를 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주문형 비디오(VOD)와 영화 시청 등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비디오 요금제는 3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총 6종이다. 각 요금제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 외에도 모바일 IPTV인 ‘U+HDTV’와 영화/HBO 무제한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씩 별도 제공한다.

 ◆ 이통3사, 무제한 데이터는 6만원 이상 요금제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하고 싶다면 6만원 전후의 요금제를 알아봐야 한다. SK텔레콤은 6만1000원 요금제부터 무제한 11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11GB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고도 매일 2GB씩 데이터를 쓸 수 있다. 특히 10만원대 요금제를 쓰는 소비자라면 SK텔레콤의 데이터 제공량이 35GB로 가장 많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같은 요금제 기준, 30GB를 제공한다.

사실, 6만원대 이상 고가요금제를 선택하면 무제한 데이터와 IPTV 서비스 등 각 이통사의 서비스를 전부 받을 있다. 때문에 IPTV의 콘텐츠가 소비자를 고가요금제로 유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 중 SK텔레콤 저가요금제의 상품성이 가장 뛰어나다”며 “2만원대 최저 요금제부터 전화의 기본 기능인 유무선 통화 무료, IPTV 무료 서비스, 리필을 통한 데이터 제공 등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당초 업계 예상을 깬 파격적인 요금제”라면서 “KT와 LG유플러스가 기존에 발표한 데이터 요금제를 손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