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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전망] 잠잠해진 매도세, FOMC 의사록 '주목'

기사입력 : 2015년05월18일 07:50

최종수정 : 2015년05월18일 07:50

주택시장 지표, 옐런 의장 연설에도 '촉각'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주 뉴욕 채권시장은 최근 거세게 불었던 매도세가 잠잠해진 가운데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미국채 시장은 미국 경제의 예상보다 느린 회복세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미뤄질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며 강세 마감했다.

한 여성이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튤렛-프레본에 따르면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2.146%로 직전 주말 2.127%보다 0.019%포인트 상승했지만 주중 고점 2.297%보다는 0.145%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최근 강한 매도세는 시장의 쏠림 현상이 정리되는 과정이었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진정된 모습이다. 지난주 3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외국인의 탄탄한 수요가 확인된 점도 채권시장 안정에 힘을 보탰다. 

이제 시장은 다시 미국 경제 지표에 눈길을 돌려 연준이 언제쯤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을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8.6으로 기대치인 96.0을 크게 밑돌았으며 4월의 95.9보다도 하락해 소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을 낳았다. 소매 판매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까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자 연준이 더딘 금리 인상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이번주 시장 참가자들은 20일 발표되는 4월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고용시장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소비지표 등 혼조된 경제 지표에 대한 연준의 판단에 귀를 기울이며 향후 금리 향방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레더러 캔터 피츠제럴드 금리 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지표가) 사람들의 첫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확실히 6월에서 멀어지게 했다"며 "9월에 가능성이 높지만 이 역시도 12월로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18일 미국의 5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와 19일 주택 건축허가건수 및 착공건수, 21일 기존주택판매건수 등 주택지표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18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과 19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금융안정감독 위원회 출석, 21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연설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연설을 주목할 만하다. 22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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