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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가 경기 후 에스토야노프에게 폭행을 당해 논란이 되고있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갑작스럽게 남태희를 폭행한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의 행동에 분노와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알 리야드, 유로스포츠 아랍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 시각) 알 나스르의 구단주인 파이살 빈 투르티 빈 나세르 왕자가 소식을 접한 뒤 분노했다고 전했다.
나세르 왕자는 "알 나스르의 일원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라며 그 자리에서 에스토야노프의 잔여 시즌 연봉 50%를 삭감하고, 추가 처분을 논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의 비신사적인 행도에 대해 AFC 측의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에스토야노프는 소속팀 알 나스르가 AFC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레퀴야에 1-3으로 패배해 탈락하자 경기 후 남태희를 따라와 폭행했다
에스토야노프는 신원이 드러나지 않게 유니폼 상의를 벗은 채 카메라가 비춰지지 않는 터널 라커룸으로 향하던 남태희를 뒤따라와 폭행해 충격을 주고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