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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성완종 마지막 쪽지와 재보궐 선거 <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267회에서 성완종의 마지막 쪽지와 재보궐 선거의 향방을 짚어본다.
29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광주. 전국 4곳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 선거의 결과를 조심스레 예측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27년 야당의 텃밭이라 불리던 서울 관악을(乙)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지난 9일,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성완종 전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고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쪽지, 이른바,‘성완종 리스트’에 여덟 명의 정치인들의 이름이 적혀 파문을 몰고왔다.
선거를 앞두고,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여‧야간의 공방은 더욱 거세졌고 유세현장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은 이어졌다. 의혹의 중심에 섰던 이완구 국무총리는 당초‘목숨까지 걸겠다’며 강하게 결백을 주장했지만 거듭된 말 바꾸기 논란으로 취임 70일 만에 끝내 사임했다.
국민은 총리의 사퇴로 그칠 게 아니라 의혹이 남은 나머지 정치인들에게도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수성가한 기업인에서 국회의원까지 지냈던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마지막 쪽지의 의미를 파헤친다.
선거 초반, 성완종 리스트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야당이 우세할 것인지, 위기를 극복하고 여당이 승리할 것인지 막판까지 쉽게 결과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성완종 리스트의 진실이 묘연한 가운데 민심의 방향은 어디로 향했을 지, 29일 밤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