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식약처 입만 쳐다보는 ‘가짜 백수오 진실게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일 식약처 조사결과 발표..조사방법 적절성 여부 등 주목

백수오. <사진제공=내츄럴엔도텍>
[뉴스핌=강필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수오 제품의 성분 논란에 대해 이르면 오는 29일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대부분에 독성 물질인 이엽우피소가 함유됐다는 소비자원과 조사방법이 잘못됐다는 내츄럴엔도텍의 진실공방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히트상품으로 판매된 백수오 제품은 지난 22일 소비자원의 ‘대부분이 짝퉁’이라는 발표 이후 적잖은 파문을 겪고 있는 상태다.

주요 유통체널에서는 제품이 모두 판매중지됐고 구매한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파장을 불러온 곳은 백수오 대표 생산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이다. 이곳은 소비자원 발표 이후 4거래일간 하한가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반토막 났다.

<자료 : 양측 종합, 그래픽 = 송유미 기자>
현재 내츄럴엔도텍과 소비자원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원이 백수오 제품의 대부분이 ‘짝퉁’이라고 발표한 뒤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의 성분 조사방법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7일에도 “소비자원의 백수오 조사와 발표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공개질의서를 보냈고, 소비자원은 “내츄럴엔도텍의 원료 검사 결과 농림부, 식약처 검사법에서 모두 이엽우피소가 나왔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들 쟁점의 핵심은 소비자원이 백수오 제품에 진행한 염기서열 조사법이 과연 적합하냐는 점이다.

내츄럴엔도텍 측은 “농림부 조사 방식은 정확도가 그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 구역이 20% 이하로 정확도가 낮아 종간 감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학계에 보고돼 있다”며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감별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식약처 공인 검사방법인 시험법(유전자검사법)과 농림부 IPET을 통해 개발된 시험법(유전자검사법) 등 2가지 방법으로 수행하여 그 결과를 상호 비교한 결과 모두 이엽우피소가 검출되는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고 반박했다.

논란은 현재도 계속 확산되는 중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의 증거인멸을 위한 회유가 있었다고 지적했고, 소비자원은 내츄럴엔도텍이 처음에는 원료를 폐기하겠다고 하다가 돌연 입장을 바꿨다며 저마다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소비자원이 조사사실을 흘리며 공매도를 유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도 회사 임원이 소비자원의 원료수거 직후 주식 1만 주를 7억원에 장내 매도했고, 22~23일에도 간부 3명이 2만5500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부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나오는 중이다.

향후 이같은 논란은 식약처의 백수오 제품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식약처도 내부 계산은 복잡하다. 식약처가 지난 2월 자체적으로 내츄럴엔도텍의 원료를 검사했고 이상이 없다고 결론을 냈기 때문. 이 결과를 스스로 뒤집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식약처가 조사결과가 나오더라도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식약처가 소비자원과 다르게 백수오의 성분에 이상이 없다고 발표할 경우 소비자원이 자신의 조사결과를 철회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식약처에서 소비자원과 다른 결과를 낸다면 이들의 논쟁은 수천억원 규모의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백수오 제조사, 유통사, 소비자가 모두 식약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식약처의 결과 발표에 따라 백수오 관련 논란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